美, 리모컨 해킹해 차량 절도

입력 2015.09.25 (12:49) 수정 2015.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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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절도범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종 기기를 통해 가정집의 차고에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차고의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차고로 태연하게 들어오더니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터뷰> 집 주인 : "누군가 우리 집 차고에 있다니 깜짝 놀랐죠."

더 놀라운 건 절도범의 손에 있는 작은 기기.

경찰은 이 기기가 소위 '코드 그래버'라 불리는 해킹 장치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드 그래버'는 차고의 문을 원격 조정하는 리모컨의 전파를 해킹해, 코드를 인식하는 장치인데요.

이 기기를 사용해 코드만 해킹하면 절도범들도 차고를 직접 열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막으려면 차고의 리모컨을 사용 때마다 코드가 바뀌는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 해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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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리모컨 해킹해 차량 절도
    • 입력 2015-09-25 12:52:44
    • 수정2015-09-25 13:00:48
    뉴스 12
<앵커 멘트>

차량 절도범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종 기기를 통해 가정집의 차고에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차고의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차고로 태연하게 들어오더니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인터뷰> 집 주인 : "누군가 우리 집 차고에 있다니 깜짝 놀랐죠."

더 놀라운 건 절도범의 손에 있는 작은 기기.

경찰은 이 기기가 소위 '코드 그래버'라 불리는 해킹 장치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드 그래버'는 차고의 문을 원격 조정하는 리모컨의 전파를 해킹해, 코드를 인식하는 장치인데요.

이 기기를 사용해 코드만 해킹하면 절도범들도 차고를 직접 열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막으려면 차고의 리모컨을 사용 때마다 코드가 바뀌는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 해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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