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아줌마들이 떴다? ‘줌마 서포터스’

입력 2015.09.25 (21:50) 수정 2015.09.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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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포터라고 하면 흔히들 젊은 청년들을 떠올리실텐데요.

K리그 최초로 아줌마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의 유니폼처럼 검은 옷을 입은 여성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펼칩니다.

지난 7월 창단된 국내 최초의 아줌마 응원단 ‘줌마 서포터스’입니다.

성남시 중장년층 여성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꾸린 줌마 서포터스는 원정까지 마다않는 열혈 응원단입니다.

<인터뷰> 정성희(‘줌마 서포터스’ 응원단장) : "엄마의 마음으로 아줌마가 하면 못하는 게 없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멋진 응원을 선보이기 위한 연습에도 웃음과 열정이 넘칩니다.

응원가를 개사해서 부르는 재치도 돋보입니다.

<녹취> "까만 샤쓰입은 말없는 황의조야. 어쩐지 나는 좋아."

축구장을 열심히 찾다 보니 어느새 전문가가 됐습니다.

<녹취> "레이나가 요쇼 요소 몸을 사리지 않고 지혜롭게 잘 들어가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찍었잖아요.)"

<인터뷰> 정옥순(‘줌마 서포터스’ 회원) : "에너지도 넘치고 열정도 생기고 경기가 기다려지고 꿈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줌마 서포터스는 구단과 함께 자원 봉사에 나서는 등 축구장 안팎에서 성남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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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에 아줌마들이 떴다? ‘줌마 서포터스’
    • 입력 2015-09-25 21:51:26
    • 수정2015-09-25 2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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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포터라고 하면 흔히들 젊은 청년들을 떠올리실텐데요.

K리그 최초로 아줌마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의 유니폼처럼 검은 옷을 입은 여성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펼칩니다.

지난 7월 창단된 국내 최초의 아줌마 응원단 ‘줌마 서포터스’입니다.

성남시 중장년층 여성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꾸린 줌마 서포터스는 원정까지 마다않는 열혈 응원단입니다.

<인터뷰> 정성희(‘줌마 서포터스’ 응원단장) : "엄마의 마음으로 아줌마가 하면 못하는 게 없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멋진 응원을 선보이기 위한 연습에도 웃음과 열정이 넘칩니다.

응원가를 개사해서 부르는 재치도 돋보입니다.

<녹취> "까만 샤쓰입은 말없는 황의조야. 어쩐지 나는 좋아."

축구장을 열심히 찾다 보니 어느새 전문가가 됐습니다.

<녹취> "레이나가 요쇼 요소 몸을 사리지 않고 지혜롭게 잘 들어가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찍었잖아요.)"

<인터뷰> 정옥순(‘줌마 서포터스’ 회원) : "에너지도 넘치고 열정도 생기고 경기가 기다려지고 꿈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줌마 서포터스는 구단과 함께 자원 봉사에 나서는 등 축구장 안팎에서 성남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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