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도 안 내준’ 이주용, 마침내 한라장사 탈환!

입력 2015.09.27 (21:33) 수정 2015.09.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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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래판 최고를 가리는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주용이 다섯 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주용은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않으며 1년 4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잡채기와 밭다리 등 8강부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이주용.

제2의 이만기로 불리는 신예, 최성환과의 4강에서는 노련함이 빛났습니다.

자신보다 아홉 살이나 어린 최성환이 시작부터 밀어붙였지만 침착하게 잘 버텨낸 뒤 기습 공격으로 넘어뜨렸습니다.

8강부터 단 한 판도 허락하지않은 상승세는 결승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첫판 승리 뒤에는 손가락 부상이, 둘째판을 따내고서는 샅바가 찢어져 교체하는 돌발 변수까지 있었지만...

<녹취> 중계 캐스터 : "이주용 선수 샅바가 찢어졌어요. 웬만해서는 찢어지는 일이 없거든요. 그만큼 양팀 선수들이 샅바잡는 힘이 강하다는 거에요."

이주용은 흔들림없이 세 번째판도 이겨 5판 3선승제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추석 대회에서는 처음이자, 자신의 다섯 번째 한라장사에 오른 이주용은 관중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용(수원시청) : "한가위 추석에 이렇게, 집에 가서 쉬셔야되는데 직접 경기장 찾아와 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로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4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추가한 이주용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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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판도 안 내준’ 이주용, 마침내 한라장사 탈환!
    • 입력 2015-09-27 21:34:31
    • 수정2015-09-27 2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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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래판 최고를 가리는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주용이 다섯 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주용은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않으며 1년 4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잡채기와 밭다리 등 8강부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이주용.

제2의 이만기로 불리는 신예, 최성환과의 4강에서는 노련함이 빛났습니다.

자신보다 아홉 살이나 어린 최성환이 시작부터 밀어붙였지만 침착하게 잘 버텨낸 뒤 기습 공격으로 넘어뜨렸습니다.

8강부터 단 한 판도 허락하지않은 상승세는 결승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첫판 승리 뒤에는 손가락 부상이, 둘째판을 따내고서는 샅바가 찢어져 교체하는 돌발 변수까지 있었지만...

<녹취> 중계 캐스터 : "이주용 선수 샅바가 찢어졌어요. 웬만해서는 찢어지는 일이 없거든요. 그만큼 양팀 선수들이 샅바잡는 힘이 강하다는 거에요."

이주용은 흔들림없이 세 번째판도 이겨 5판 3선승제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추석 대회에서는 처음이자, 자신의 다섯 번째 한라장사에 오른 이주용은 관중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용(수원시청) : "한가위 추석에 이렇게, 집에 가서 쉬셔야되는데 직접 경기장 찾아와 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로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4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추가한 이주용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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