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귀경객, 고향의 정 안고 다시 일터로
입력 2015.09.29 (07:26)
수정 2015.09.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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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과 일터로 돌아가야겠죠.
남들보다 먼 길을 가야하는 섬 귀경객들로 여객선 터미널은 일찍부터 붐볐는데요.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터로 복귀하는 귀경객들의 모습을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섬에서 온 여객선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는 손마다 고향의 정이 담긴 꾸러미가 묵직합니다.
<인터뷰> 정소현 : "기분이 좋아요. 건강하셔서 좋았어요. 더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손자소녀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할머니.
배가 떠날 시각이 가까워지는데도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먼 길 오기 힘들까 자녀들 걱정에 역귀성 했다 섬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인터뷰> 강춘매(신안 암태도) : "배타고 왔다 가려면 복잡해서 아주 고생해. 그래서 우리가 둘이 가면 편하니까..."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콩고르기에 한창입니다.
모처럼 3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앞두고 분주해지는 어머니.
하나라도 더 내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녹취> "전도 갖고 가고, 뭐든 골고루 갖고 가서 해 먹어라. (네, 감사합니다.)"
노모를 두고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던 아들은 밭으로 따라 나섭니다.
아들과 손자가 힘을 보태니 힘들었던 밭일도 한결 수월합니다.
<인터뷰> 신안군 주민 : "기분 좋지, 손자가 도와주고."
짧게만 느껴지는 연휴지만 정겨운 고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든든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과 일터로 돌아가야겠죠.
남들보다 먼 길을 가야하는 섬 귀경객들로 여객선 터미널은 일찍부터 붐볐는데요.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터로 복귀하는 귀경객들의 모습을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섬에서 온 여객선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는 손마다 고향의 정이 담긴 꾸러미가 묵직합니다.
<인터뷰> 정소현 : "기분이 좋아요. 건강하셔서 좋았어요. 더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손자소녀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할머니.
배가 떠날 시각이 가까워지는데도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먼 길 오기 힘들까 자녀들 걱정에 역귀성 했다 섬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인터뷰> 강춘매(신안 암태도) : "배타고 왔다 가려면 복잡해서 아주 고생해. 그래서 우리가 둘이 가면 편하니까..."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콩고르기에 한창입니다.
모처럼 3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앞두고 분주해지는 어머니.
하나라도 더 내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녹취> "전도 갖고 가고, 뭐든 골고루 갖고 가서 해 먹어라. (네, 감사합니다.)"
노모를 두고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던 아들은 밭으로 따라 나섭니다.
아들과 손자가 힘을 보태니 힘들었던 밭일도 한결 수월합니다.
<인터뷰> 신안군 주민 : "기분 좋지, 손자가 도와주고."
짧게만 느껴지는 연휴지만 정겨운 고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든든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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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귀경객, 고향의 정 안고 다시 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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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9 07:28:50
- 수정2015-09-29 07:46:10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과 일터로 돌아가야겠죠.
남들보다 먼 길을 가야하는 섬 귀경객들로 여객선 터미널은 일찍부터 붐볐는데요.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터로 복귀하는 귀경객들의 모습을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섬에서 온 여객선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는 손마다 고향의 정이 담긴 꾸러미가 묵직합니다.
<인터뷰> 정소현 : "기분이 좋아요. 건강하셔서 좋았어요. 더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손자소녀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할머니.
배가 떠날 시각이 가까워지는데도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먼 길 오기 힘들까 자녀들 걱정에 역귀성 했다 섬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인터뷰> 강춘매(신안 암태도) : "배타고 왔다 가려면 복잡해서 아주 고생해. 그래서 우리가 둘이 가면 편하니까..."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콩고르기에 한창입니다.
모처럼 3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앞두고 분주해지는 어머니.
하나라도 더 내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녹취> "전도 갖고 가고, 뭐든 골고루 갖고 가서 해 먹어라. (네, 감사합니다.)"
노모를 두고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던 아들은 밭으로 따라 나섭니다.
아들과 손자가 힘을 보태니 힘들었던 밭일도 한결 수월합니다.
<인터뷰> 신안군 주민 : "기분 좋지, 손자가 도와주고."
짧게만 느껴지는 연휴지만 정겨운 고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든든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과 일터로 돌아가야겠죠.
남들보다 먼 길을 가야하는 섬 귀경객들로 여객선 터미널은 일찍부터 붐볐는데요.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터로 복귀하는 귀경객들의 모습을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섬에서 온 여객선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는 손마다 고향의 정이 담긴 꾸러미가 묵직합니다.
<인터뷰> 정소현 : "기분이 좋아요. 건강하셔서 좋았어요. 더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손자소녀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할머니.
배가 떠날 시각이 가까워지는데도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먼 길 오기 힘들까 자녀들 걱정에 역귀성 했다 섬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인터뷰> 강춘매(신안 암태도) : "배타고 왔다 가려면 복잡해서 아주 고생해. 그래서 우리가 둘이 가면 편하니까..."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콩고르기에 한창입니다.
모처럼 3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앞두고 분주해지는 어머니.
하나라도 더 내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녹취> "전도 갖고 가고, 뭐든 골고루 갖고 가서 해 먹어라. (네, 감사합니다.)"
노모를 두고 떠나기가 못내 아쉬웠던 아들은 밭으로 따라 나섭니다.
아들과 손자가 힘을 보태니 힘들었던 밭일도 한결 수월합니다.
<인터뷰> 신안군 주민 : "기분 좋지, 손자가 도와주고."
짧게만 느껴지는 연휴지만 정겨운 고향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든든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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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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