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과 결합…진화하는 휴게소 음식

입력 2015.09.29 (07:28) 수정 2015.09.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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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거리 운행 중 들르는 휴게소 음식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 향토 음식과 결합한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싱한 채소와 윤기가 흐르는 차돌박이를 뚝배기에 넣고, 5년동안 숙성시킨 빠금장을 풀어, 다시 한 번 끓여줍니다.

이름도 생소한 빠금장은 천안에서, 이른 봄에 부뚜막에 띄워 먹던 된장입니다.

향토 식당에서나 볼법한 빠금장 된장찌개, 이 휴게소의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홍성희(서울시 송파구) : "일반 된장이랑 다르게 좀 깊은, 발효된 감칠맛 같은 게 났어요."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인삼 갈비탕입니다.

몸에 좋은 인삼과 대추를 넣고 한 나절동안 끓여, 우려낸 국물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형은(대전시 갈마동) : "인삼의 고장이라 인삼 갈비탕을 선택했는데요, 먹어보니까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도리뱅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후라이팬에 빙어를 뱅 둘러 튀긴 다음 양념을 바르면 완성됩니다.

이처럼 휴게소 마다 고향 향기를 가득 담은 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규관(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고객팀장) : "요즘은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건강식품을 찾다 보니까 지역 특산물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서…"

지역 향토음식과 결합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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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토음식과 결합…진화하는 휴게소 음식
    • 입력 2015-09-29 07:30:27
    • 수정2015-09-29 07: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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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행 중 들르는 휴게소 음식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 향토 음식과 결합한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싱한 채소와 윤기가 흐르는 차돌박이를 뚝배기에 넣고, 5년동안 숙성시킨 빠금장을 풀어, 다시 한 번 끓여줍니다.

이름도 생소한 빠금장은 천안에서, 이른 봄에 부뚜막에 띄워 먹던 된장입니다.

향토 식당에서나 볼법한 빠금장 된장찌개, 이 휴게소의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홍성희(서울시 송파구) : "일반 된장이랑 다르게 좀 깊은, 발효된 감칠맛 같은 게 났어요."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인삼 갈비탕입니다.

몸에 좋은 인삼과 대추를 넣고 한 나절동안 끓여, 우려낸 국물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형은(대전시 갈마동) : "인삼의 고장이라 인삼 갈비탕을 선택했는데요, 먹어보니까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도리뱅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후라이팬에 빙어를 뱅 둘러 튀긴 다음 양념을 바르면 완성됩니다.

이처럼 휴게소 마다 고향 향기를 가득 담은 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규관(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고객팀장) : "요즘은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건강식품을 찾다 보니까 지역 특산물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서…"

지역 향토음식과 결합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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