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개통

입력 2015.09.30 (09:50) 수정 2015.09.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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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동북부 지린 성에서 북한,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으로 통하는 고속철이 개통됐습니다.

이 고속철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이라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 시와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 시, 그리고 훈춘 시를 잇는 '지투훈' 고속철도가 개통됐습니다.

시속 250km, 360㎞ 거리의 이 철도는 지린 시에서 출발 옌지 시, 투먼 시 그리고 종점인 훈춘 시까지 연결되는데요,

옌볜자치구 옌지에서 베이징까지의 운행 시간이 기존 23시간에서 9시간으로 크게 짧아졌습니다.

<인터뷰> 훈춘 시민 : "훈춘에서만 70년 살았는데 상하이, 베이징에 한 번도 못 가 봤어요. (이제는 가고 싶어요.)"

철도 주변에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어 '동북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이라는 명예도 안았는데요,

백두산 등반 주요 거점 도시를 경유하고, 그동안 교통 연결로가 없었던 북·중·러 3개국 접경 도시 훈춘 시에도 쉽게 닿을 수 있어 북한, 러시아와의 관광과 무역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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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북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개통
    • 입력 2015-09-30 09:54:38
    • 수정2015-09-30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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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동북부 지린 성에서 북한,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으로 통하는 고속철이 개통됐습니다.

이 고속철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이라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 시와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 시, 그리고 훈춘 시를 잇는 '지투훈' 고속철도가 개통됐습니다.

시속 250km, 360㎞ 거리의 이 철도는 지린 시에서 출발 옌지 시, 투먼 시 그리고 종점인 훈춘 시까지 연결되는데요,

옌볜자치구 옌지에서 베이징까지의 운행 시간이 기존 23시간에서 9시간으로 크게 짧아졌습니다.

<인터뷰> 훈춘 시민 : "훈춘에서만 70년 살았는데 상하이, 베이징에 한 번도 못 가 봤어요. (이제는 가고 싶어요.)"

철도 주변에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어 '동북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이라는 명예도 안았는데요,

백두산 등반 주요 거점 도시를 경유하고, 그동안 교통 연결로가 없었던 북·중·러 3개국 접경 도시 훈춘 시에도 쉽게 닿을 수 있어 북한, 러시아와의 관광과 무역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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