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편물 열자 ‘연쇄 폭발’…50여 명 사상
입력 2015.10.01 (07:09)
수정 2015.10.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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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어제 서남부 광시자치구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연쇄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겁에 질린 채 우왕좌왕합니다.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이후 2시간여 동안 지방정부 청사와 버스 정류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폭발지점만 무려 17곳,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연쇄폭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폭발물은 택배로 전달된 우편물 소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안당국은 곧바로 이 소포들을 보낸 33살 웨이 모 씨를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용의자가 의료분쟁 때문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대규모 연쇄폭발을 일으킨 점으로 미뤄 반국가세력의 조직적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어제 서남부 광시자치구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연쇄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겁에 질린 채 우왕좌왕합니다.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이후 2시간여 동안 지방정부 청사와 버스 정류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폭발지점만 무려 17곳,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연쇄폭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폭발물은 택배로 전달된 우편물 소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안당국은 곧바로 이 소포들을 보낸 33살 웨이 모 씨를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용의자가 의료분쟁 때문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대규모 연쇄폭발을 일으킨 점으로 미뤄 반국가세력의 조직적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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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우편물 열자 ‘연쇄 폭발’…5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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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1 07:11:24
- 수정2015-10-01 09:24:10
<앵커 멘트>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어제 서남부 광시자치구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연쇄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겁에 질린 채 우왕좌왕합니다.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이후 2시간여 동안 지방정부 청사와 버스 정류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폭발지점만 무려 17곳,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연쇄폭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폭발물은 택배로 전달된 우편물 소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안당국은 곧바로 이 소포들을 보낸 33살 웨이 모 씨를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용의자가 의료분쟁 때문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대규모 연쇄폭발을 일으킨 점으로 미뤄 반국가세력의 조직적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어제 서남부 광시자치구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연쇄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겁에 질린 채 우왕좌왕합니다.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이후 2시간여 동안 지방정부 청사와 버스 정류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폭발지점만 무려 17곳,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연쇄폭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50명을 넘어섰습니다.
폭발물은 택배로 전달된 우편물 소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안당국은 곧바로 이 소포들을 보낸 33살 웨이 모 씨를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용의자가 의료분쟁 때문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경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대규모 연쇄폭발을 일으킨 점으로 미뤄 반국가세력의 조직적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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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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