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다시 ‘온기’…소비 회복세 뚜렷

입력 2015.10.01 (19:02) 수정 2015.10.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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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 생산과 소비가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회복세가 더디긴하지만 1달 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7월보다 0.5% 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기록했던 산업생산이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석달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휴가철과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통신, 방송장비 등이 늘어 전 달보다 0.4% 늘었습니다.

또 서비스업 생산도 운수, 숙박·음식업 등이 늘어 0.4% 증가했습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의복과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 달보다 1.9% 늘어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각각 0.3포인트와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휴대전화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관련 제품 생산이 크게 늘었고 소비에선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도 소폭 개선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35억 7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4.7%나 감소했던 지난 8월 수출보다는 다소 나아진 결과입니다.

무역수지는 89억 4천 3백만 달러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44개월 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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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다시 ‘온기’…소비 회복세 뚜렷
    • 입력 2015-10-01 19:03:16
    • 수정2015-10-01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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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 생산과 소비가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회복세가 더디긴하지만 1달 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7월보다 0.5% 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기록했던 산업생산이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석달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휴가철과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통신, 방송장비 등이 늘어 전 달보다 0.4% 늘었습니다.

또 서비스업 생산도 운수, 숙박·음식업 등이 늘어 0.4% 증가했습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의복과 가전제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 달보다 1.9% 늘어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각각 0.3포인트와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휴대전화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관련 제품 생산이 크게 늘었고 소비에선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도 소폭 개선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35억 7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4.7%나 감소했던 지난 8월 수출보다는 다소 나아진 결과입니다.

무역수지는 89억 4천 3백만 달러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44개월 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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