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리건주 대학서 총격…13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15.10.02 (07:04) 수정 2015.10.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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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의 대학 구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20대 남성 용의자도 사망했다고 현지검찰 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대학 구내에서 오늘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경찰 : "여학생이 컴퓨터실에 있는데 누군가가 문밖에서 총을 쐈습니다."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오리건주 검찰총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남성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 :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음을 확인했습니다. 20살의 남자입니다."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잇따라 들린 뒤 사람들이 앞다퉈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과 응급대원들이 강의실 여러 곳에서 시신과 부상자들을 찾아내 긴급후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즈버그는 오리건주 중심도시인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22만의 도십니다.

엄프콰 대학은 학생 3천여 명이 재학 중인 커뮤니티 칼리집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45번째 발생한 학교 내 총격사건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으로 32명이 숨지는 등 학교 내 총격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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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오리건주 대학서 총격…13명 사망·20명 부상
    • 입력 2015-10-02 07:06:35
    • 수정2015-10-02 0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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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대학 구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20대 남성 용의자도 사망했다고 현지검찰 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대학 구내에서 오늘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경찰 : "여학생이 컴퓨터실에 있는데 누군가가 문밖에서 총을 쐈습니다."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오리건주 검찰총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남성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 :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음을 확인했습니다. 20살의 남자입니다."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잇따라 들린 뒤 사람들이 앞다퉈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과 응급대원들이 강의실 여러 곳에서 시신과 부상자들을 찾아내 긴급후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즈버그는 오리건주 중심도시인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22만의 도십니다.

엄프콰 대학은 학생 3천여 명이 재학 중인 커뮤니티 칼리집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45번째 발생한 학교 내 총격사건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으로 32명이 숨지는 등 학교 내 총격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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