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난민들 간 폭력 사태 잇따라

입력 2015.10.02 (09:46) 수정 2015.10.02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각지의 난민들이 독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종교도 문화도 각양각색인 이들 난민 사이에 폭력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센주 카셀의 난민 수용 시설.

며칠 전 이곳에서 발생한 난민들 간 폭력 사태는 경찰 50명이 투입된 끝에 간신히 진압됐습니다.

부상자도 15명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난민 : "음식도 제대로 못 가져옵니다. 늘 싸움과 언쟁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카셀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난민들의 국적은 20개나 됩니다.

출신 국가에 따라 종교와 문화도 다르다 보니, 실제로 늘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튀링겐주 줄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한 난민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훼손하면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난민들을 종교별로 분리 수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난민이 만 명 가까이 몰려드는 현시점에서 독일 당국은 분리 수용까지는 생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서 난민들 간 폭력 사태 잇따라
    • 입력 2015-10-02 09:50:46
    • 수정2015-10-02 10:12:33
    930뉴스
<앵커 멘트>

최근 각지의 난민들이 독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종교도 문화도 각양각색인 이들 난민 사이에 폭력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센주 카셀의 난민 수용 시설.

며칠 전 이곳에서 발생한 난민들 간 폭력 사태는 경찰 50명이 투입된 끝에 간신히 진압됐습니다.

부상자도 15명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난민 : "음식도 제대로 못 가져옵니다. 늘 싸움과 언쟁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카셀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난민들의 국적은 20개나 됩니다.

출신 국가에 따라 종교와 문화도 다르다 보니, 실제로 늘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튀링겐주 줄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한 난민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훼손하면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난민들을 종교별로 분리 수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난민이 만 명 가까이 몰려드는 현시점에서 독일 당국은 분리 수용까지는 생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