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관측으로 ‘제2의 지구’ 찾는다!

입력 2015.10.02 (12:29) 수정 2015.10.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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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에 물이 흐른다고 발표하면서 외계 행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세계 최대의 광시야 망원경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행성 관측 시스템을 갖춰 제 2의 지구를 찾는 데 나섰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시야 망원경에 잡힌 은하수의 모습입니다.

은하 중심부의 주전자 모양 별자리인 '궁수자리'로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광시야 망원경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직경 1.6m의 반사경에 넉 장의 보정 렌즈, 3억4천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된 세계 최대의 광시야 망원경입니다.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남반구의 칠레와 호주, 남아공 3곳에 설치해 24시간 별을 관측하고 대전의 천문연구원과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충욱(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 "10분 간격으로 관측된 시야에서 약 수억 개의 별들을 모니터링해 지구형 외계행성 또는 또다른 형태의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해마다 외계 행성 백여 개를 발견하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우(한국천문연구원장) :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일한 그런 경쟁력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성에 물이 흐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계 행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 2의 지구를 찾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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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행성 관측으로 ‘제2의 지구’ 찾는다!
    • 입력 2015-10-02 12:42:50
    • 수정2015-10-02 14:08:14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미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에 물이 흐른다고 발표하면서 외계 행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세계 최대의 광시야 망원경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행성 관측 시스템을 갖춰 제 2의 지구를 찾는 데 나섰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시야 망원경에 잡힌 은하수의 모습입니다.

은하 중심부의 주전자 모양 별자리인 '궁수자리'로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광시야 망원경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직경 1.6m의 반사경에 넉 장의 보정 렌즈, 3억4천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된 세계 최대의 광시야 망원경입니다.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남반구의 칠레와 호주, 남아공 3곳에 설치해 24시간 별을 관측하고 대전의 천문연구원과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충욱(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 "10분 간격으로 관측된 시야에서 약 수억 개의 별들을 모니터링해 지구형 외계행성 또는 또다른 형태의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해마다 외계 행성 백여 개를 발견하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우(한국천문연구원장) :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일한 그런 경쟁력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성에 물이 흐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계 행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 2의 지구를 찾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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