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위, ‘지역구 의석 수’ 논의…쟁점은?

입력 2015.10.02 (21:01) 수정 2015.10.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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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구 의석 수를 결정하기 위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마라톤 회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오늘 회의에서 일단 의석 수에 대한 결론이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회의가 길어지고 있군요?

<리포트>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전체회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돼 7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획정위는 오늘 회의에서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 선거구 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획정위는 지난달 19일 지역 선거구 수의 범위를 244곳에서 249곳으로 6개의 방안을 정했는데요.

오늘 이 가운데 한 개 방안을 선택하는 겁니다.

어느 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 등 지역 선거구에 중대한 변화가 있어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획정위가 246석이나 249석 중에 하나를 결정할 것이며. 이 가운데 현재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를 유지하는 246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정위가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수도권은 아홉 석에서 열 석 정도 늘어나고 영남과 호남은 각각 서너 석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어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어촌지방 선거구 사수를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농촌 지역 의견을 더 수렴해야 한다며 지역구 수 결정을 오는 8일로 미뤄 달라고 요청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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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획정위, ‘지역구 의석 수’ 논의…쟁점은?
    • 입력 2015-10-02 21:02:21
    • 수정2015-10-02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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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구 의석 수를 결정하기 위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마라톤 회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오늘 회의에서 일단 의석 수에 대한 결론이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회의가 길어지고 있군요?

<리포트>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전체회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돼 7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획정위는 오늘 회의에서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 선거구 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획정위는 지난달 19일 지역 선거구 수의 범위를 244곳에서 249곳으로 6개의 방안을 정했는데요.

오늘 이 가운데 한 개 방안을 선택하는 겁니다.

어느 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 등 지역 선거구에 중대한 변화가 있어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획정위가 246석이나 249석 중에 하나를 결정할 것이며. 이 가운데 현재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를 유지하는 246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정위가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수도권은 아홉 석에서 열 석 정도 늘어나고 영남과 호남은 각각 서너 석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어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어촌지방 선거구 사수를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농촌 지역 의견을 더 수렴해야 한다며 지역구 수 결정을 오는 8일로 미뤄 달라고 요청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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