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심번호 공천 추진”…갈등 재연 가능성

입력 2015.10.02 (21:03) 수정 2015.10.02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전략공천은 절대 안된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청와대와 공방을 자제하기로 한 지 하룻만인데요,

당장 다음 주, 공천제도를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갈등 재연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회동이후 나흘만에 다시 만난 여야 대표는 행사후 곧바로 헤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심번호 공천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안심번호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 이것은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키로 한다 이렇게 분명히 돼 있습니다."

안심번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에 먼저 휴전을 요청한 지 하룻만입니다.

김 대표 측은 페이스북에 2012년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을 때 백의종군하던 동영상을 다시 올려, 전략 공천의 피해자임도 부각시켰습니다.

어제 김대표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던 청와대는 대응을 하지 않았고 친박계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공천제도를 결정할 특별기구 구성 쪽에 진력하는 분위기입니다.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해 김 대표 측은 기존의 국민공천TF 틀에서 활동을 이어가자는 입장인 반면, 친박계는 비박계 인사가 절대 다수라며 새로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위원장도 대표가 임명한 사무총장이 맡는 안과 최고위원이 맡는 안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당 특별기구 구성안이 최고위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사전조율이 제대로 안될 경우 양측의 갈등이 다시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무성 “안심번호 공천 추진”…갈등 재연 가능성
    • 입력 2015-10-02 21:04:23
    • 수정2015-10-02 21:44:50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전략공천은 절대 안된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청와대와 공방을 자제하기로 한 지 하룻만인데요,

당장 다음 주, 공천제도를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갈등 재연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회동이후 나흘만에 다시 만난 여야 대표는 행사후 곧바로 헤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심번호 공천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안심번호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 이것은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키로 한다 이렇게 분명히 돼 있습니다."

안심번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에 먼저 휴전을 요청한 지 하룻만입니다.

김 대표 측은 페이스북에 2012년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을 때 백의종군하던 동영상을 다시 올려, 전략 공천의 피해자임도 부각시켰습니다.

어제 김대표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던 청와대는 대응을 하지 않았고 친박계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공천제도를 결정할 특별기구 구성 쪽에 진력하는 분위기입니다.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해 김 대표 측은 기존의 국민공천TF 틀에서 활동을 이어가자는 입장인 반면, 친박계는 비박계 인사가 절대 다수라며 새로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위원장도 대표가 임명한 사무총장이 맡는 안과 최고위원이 맡는 안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당 특별기구 구성안이 최고위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사전조율이 제대로 안될 경우 양측의 갈등이 다시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