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뉴스테이도 흥행?…젊은 층 관심 높아

입력 2015.10.02 (23:30) 수정 2015.10.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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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전세난에 지친 2-30대 젊은층의 관심이 높은데요.

그 두 번째 단지가 다음 주부터 청약 신청을 받습니다.

1호 단지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연 제2호 뉴스테이 견본주택입니다.

주변 입지와 보증금, 아파트 구조를 살펴보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지난달 하순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7만 5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전세난을 못 견딘 2~30대 젊은 층이 뉴스테이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서울시 광진구) :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요, 2년 정도 있다가 이사를 가야 하는데 워낙 서울집 전세가 올라가서 한 번 와봤습니다."

59㎡ 기준으로 보증금 7천9백만 원을 낼 경우 한 달 임대료는 46만 원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특히 5: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의 1호 뉴스테이의 경우 20대 당첨자의 비율이 17%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분양 아파트와 비교하면 20대 비율이 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기석(한화건설 분양소장) : "목돈 마련에 부담을 느끼시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그런 젊은 층들이 월 임대료 자체에 대해서는 좀 저항감이 적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별도의 청약자격이 없다 보니 한 가구에서 중복 당첨자가 속출하고 있고, 일부 투기세력이 가세해 당첨된 임차인이 재임대를 주는 불법 전대를 부추기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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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 뉴스테이도 흥행?…젊은 층 관심 높아
    • 입력 2015-10-02 23:33:30
    • 수정2015-10-05 2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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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전세난에 지친 2-30대 젊은층의 관심이 높은데요. 그 두 번째 단지가 다음 주부터 청약 신청을 받습니다. 1호 단지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연 제2호 뉴스테이 견본주택입니다. 주변 입지와 보증금, 아파트 구조를 살펴보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지난달 하순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7만 5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전세난을 못 견딘 2~30대 젊은 층이 뉴스테이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서울시 광진구) :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요, 2년 정도 있다가 이사를 가야 하는데 워낙 서울집 전세가 올라가서 한 번 와봤습니다." 59㎡ 기준으로 보증금 7천9백만 원을 낼 경우 한 달 임대료는 46만 원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특히 5: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의 1호 뉴스테이의 경우 20대 당첨자의 비율이 17%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분양 아파트와 비교하면 20대 비율이 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기석(한화건설 분양소장) : "목돈 마련에 부담을 느끼시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그런 젊은 층들이 월 임대료 자체에 대해서는 좀 저항감이 적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별도의 청약자격이 없다 보니 한 가구에서 중복 당첨자가 속출하고 있고, 일부 투기세력이 가세해 당첨된 임차인이 재임대를 주는 불법 전대를 부추기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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