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매고 다시 달린다

입력 2015.10.03 (07:28) 수정 2015.10.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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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이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열리는 행산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라톤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넥타이를 매줍니다.

와이셔츠 차림부터 민소매와 반바지의 운동복까지..

옷차림은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넥타이를 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중인(신입사원) : "넥타이 매고 출근하잖아요. 운동하고 마라톤 하러 오니까 기분이 신선하고 좋아요. 무조건 1등해야죠. 신입사원이거든요."

맑은 하늘 아래 빌딩 숲을 달리는 넥타이 부대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쉼없이 달리는 벤처인들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종이(서울 구로구) : "드높고 맑은 청명한 가을에 완주한 게 기쁘고 좋습니다. 열심히 뛰면서 열시미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올해로 13번째 열린 이른바 넥타이 마라톤 대회로 옛 구로공단이 첨단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마라톤 코스 주변에서는 디지털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장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성(구로구청장) : "과거에는 구로공단이었던 이 자리가 이제는 넥타이 부대들이 16만 명이 일하고 잇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이자 수출기지였던 구로공단..

이제 만2천여 기업이 자리잡은 국내 최대 디지털단지로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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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타이 매고 다시 달린다
    • 입력 2015-10-03 07:37:30
    • 수정2015-10-03 1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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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맨 직장인들이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열리는 행산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라톤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넥타이를 매줍니다.

와이셔츠 차림부터 민소매와 반바지의 운동복까지..

옷차림은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넥타이를 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중인(신입사원) : "넥타이 매고 출근하잖아요. 운동하고 마라톤 하러 오니까 기분이 신선하고 좋아요. 무조건 1등해야죠. 신입사원이거든요."

맑은 하늘 아래 빌딩 숲을 달리는 넥타이 부대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쉼없이 달리는 벤처인들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종이(서울 구로구) : "드높고 맑은 청명한 가을에 완주한 게 기쁘고 좋습니다. 열심히 뛰면서 열시미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올해로 13번째 열린 이른바 넥타이 마라톤 대회로 옛 구로공단이 첨단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마라톤 코스 주변에서는 디지털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장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성(구로구청장) : "과거에는 구로공단이었던 이 자리가 이제는 넥타이 부대들이 16만 명이 일하고 잇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이자 수출기지였던 구로공단..

이제 만2천여 기업이 자리잡은 국내 최대 디지털단지로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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