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강화된’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대표 선발

<앵커 멘트>

대한수영연맹이 최근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대표 선발에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살 꼬마부터 팔순 할아버지까지...

1560여 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수영 마스터스 대회.

동호인들 앞에서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시범을 보입니다.

우아한 동작이 나올 때마다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인터뷰> 김소진(싱크로 상비군) : "경영이나 다이빙처럼 많은 선수없는데 이런 기회 통해서 알릴 수 있어 좋아요"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종목에 비해 열악한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늘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국가대표 선발전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편파 판정논란을 불러왔던 기존 채점 방식을 바꿔, 다국적 심판 제도를 도입해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 회장) :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국제공인심판 10명이 와서 15인제 채점제도 도입합니다"

수영연맹은 이달 말 김천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대표 선발전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