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당 창건 기념일에 서열 5위 류윈산 파견

입력 2015.10.04 (21:07) 수정 2015.10.04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이번 북한 당 창건 행사에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상무위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최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오는 10일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공산당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대표단이 조선로동당 창건 70돐경축 행사에 참가하며 우리나라를 공식 친선방문하게 됩니다.”

중국 대표단은 오는 9일 방북해,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행사 등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기자 출신의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 내 권력 서열 5위의 인물로,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3년 서열 8위의 리위안차오 부주석을 정전 60주년 행사에 파견한뒤 2년 넘게 고위급 인사의 파견을 중단해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핵, 미사일 위협 등 북한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중국의 이해와 관계 회복을 바라는 북한 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방북이 소원해진 북중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북한 당 창건 기념일에 서열 5위 류윈산 파견
    • 입력 2015-10-04 21:08:36
    • 수정2015-10-04 22:33:28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이번 북한 당 창건 행사에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상무위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최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오는 10일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공산당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대표단이 조선로동당 창건 70돐경축 행사에 참가하며 우리나라를 공식 친선방문하게 됩니다.”

중국 대표단은 오는 9일 방북해,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행사 등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기자 출신의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 내 권력 서열 5위의 인물로,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3년 서열 8위의 리위안차오 부주석을 정전 60주년 행사에 파견한뒤 2년 넘게 고위급 인사의 파견을 중단해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핵, 미사일 위협 등 북한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중국의 이해와 관계 회복을 바라는 북한 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방북이 소원해진 북중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