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경기장도? 서울 공공건물 40% ‘1급 발암물질 석면 함유’
입력 2015.10.05 (07:37)
수정 2015.10.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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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공 건축물 10곳 중 4곳에는 사용이 금지된 석면 자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이나 서울대공원 일부는 석면 위험도가 '중간' 등급이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사무 공간 내부 천장이 온통 석면으로 돼있습니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페인트를 칠해놨지만 곳곳이 균열 투성입니다.
<녹취> 경기장 시설 관리자 : "기본적으로 페인트칠을 다해서,사무공간 같은 곳은 수시로 천장도색해서 비산되지 않도록,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공공 건축물 2천여 곳의 석면 위해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8백여 곳이 석면을 함유한 건물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위해성 '낮음' 등급을 받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의 지하 사무 공간 만여 제곱미터와 서울대공원 야행동물관의 1층 통로 배관 등 두 곳은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간' 등급은 '높음'과 '낮음'의 가운데 단계로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빠른 조치가 요구될 때 내려집니다.
<인터뷰> 최진수(서울시 담당 사무관) : "공공시설 가운데 서울대공원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은 석면 제거에만 5년 가까이 걸려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서울시 공공 건축물 10곳 중 4곳에는 사용이 금지된 석면 자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이나 서울대공원 일부는 석면 위험도가 '중간' 등급이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사무 공간 내부 천장이 온통 석면으로 돼있습니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페인트를 칠해놨지만 곳곳이 균열 투성입니다.
<녹취> 경기장 시설 관리자 : "기본적으로 페인트칠을 다해서,사무공간 같은 곳은 수시로 천장도색해서 비산되지 않도록,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공공 건축물 2천여 곳의 석면 위해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8백여 곳이 석면을 함유한 건물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위해성 '낮음' 등급을 받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의 지하 사무 공간 만여 제곱미터와 서울대공원 야행동물관의 1층 통로 배관 등 두 곳은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간' 등급은 '높음'과 '낮음'의 가운데 단계로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빠른 조치가 요구될 때 내려집니다.
<인터뷰> 최진수(서울시 담당 사무관) : "공공시설 가운데 서울대공원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은 석면 제거에만 5년 가까이 걸려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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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경기장도? 서울 공공건물 40% ‘1급 발암물질 석면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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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5 07:52:34
- 수정2015-10-05 08: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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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공 건축물 10곳 중 4곳에는 사용이 금지된 석면 자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이나 서울대공원 일부는 석면 위험도가 '중간' 등급이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사무 공간 내부 천장이 온통 석면으로 돼있습니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페인트를 칠해놨지만 곳곳이 균열 투성입니다.
<녹취> 경기장 시설 관리자 : "기본적으로 페인트칠을 다해서,사무공간 같은 곳은 수시로 천장도색해서 비산되지 않도록,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공공 건축물 2천여 곳의 석면 위해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8백여 곳이 석면을 함유한 건물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위해성 '낮음' 등급을 받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의 지하 사무 공간 만여 제곱미터와 서울대공원 야행동물관의 1층 통로 배관 등 두 곳은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간' 등급은 '높음'과 '낮음'의 가운데 단계로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빠른 조치가 요구될 때 내려집니다.
<인터뷰> 최진수(서울시 담당 사무관) : "공공시설 가운데 서울대공원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은 석면 제거에만 5년 가까이 걸려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서울시 공공 건축물 10곳 중 4곳에는 사용이 금지된 석면 자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이나 서울대공원 일부는 석면 위험도가 '중간' 등급이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사무 공간 내부 천장이 온통 석면으로 돼있습니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페인트를 칠해놨지만 곳곳이 균열 투성입니다.
<녹취> 경기장 시설 관리자 : "기본적으로 페인트칠을 다해서,사무공간 같은 곳은 수시로 천장도색해서 비산되지 않도록,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공공 건축물 2천여 곳의 석면 위해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8백여 곳이 석면을 함유한 건물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위해성 '낮음' 등급을 받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의 지하 사무 공간 만여 제곱미터와 서울대공원 야행동물관의 1층 통로 배관 등 두 곳은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간' 등급은 '높음'과 '낮음'의 가운데 단계로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빠른 조치가 요구될 때 내려집니다.
<인터뷰> 최진수(서울시 담당 사무관) : "공공시설 가운데 서울대공원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석면을) 완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은 석면 제거에만 5년 가까이 걸려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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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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