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폭스바겐 사과…수입 디젤차 2종 ‘부적합’

입력 2015.10.07 (12:01) 수정 2015.10.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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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폭스바겐이 우라나라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리콜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수입 디젤차 2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비 1차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스바겐 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의심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리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고객은 모두 9만 2천여 명으로 폭스바겐 측은 소비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보내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환경보호청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발표한 지 20일 만입니다.

다만 리콜 시기에 대해서는 본사의 해결방안이 나오고 독일 정부와 환경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반면 같은 폭스바겐 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아직 리콜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국내에서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2만 8천여 대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비 1차 조사에선 재규어와 푸조 디젤 모델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국산차 가운데는 르노 삼성자동차의 가솔린 모델이 마찬가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들 차종을 포함해 국산차 10종, 수입차 11종을 대상으로 연비 검증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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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폭스바겐 사과…수입 디젤차 2종 ‘부적합’
    • 입력 2015-10-07 12:02:55
    • 수정2015-10-07 1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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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폭스바겐이 우라나라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리콜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수입 디젤차 2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비 1차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스바겐 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의심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리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고객은 모두 9만 2천여 명으로 폭스바겐 측은 소비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보내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환경보호청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발표한 지 20일 만입니다.

다만 리콜 시기에 대해서는 본사의 해결방안이 나오고 독일 정부와 환경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반면 같은 폭스바겐 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아직 리콜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국내에서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2만 8천여 대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비 1차 조사에선 재규어와 푸조 디젤 모델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국산차 가운데는 르노 삼성자동차의 가솔린 모델이 마찬가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들 차종을 포함해 국산차 10종, 수입차 11종을 대상으로 연비 검증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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