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경찰이 도심 한복판서 흉기 난동 30대 제압
입력 2015.10.07 (12:21)
수정 2015.10.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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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30대 남성이 퇴근길에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관도 맨손으로 남성을 제압하느라 어깨 등을 크게 다쳤지만, 이 경찰관 덕분에 시민들의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사이로 한 남성이 다른 남성 밑에 깔려 있습니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제압당한 남성을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연행된 남성은 31살 이모 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5일 밤 한 술집에서 자리 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며, 화분과 CCTV 등을 부수고 흉기로 손님들을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점 업주(음성변조) : "전화기로 CCTV 카메라를 부수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나가면서 계단에 있던 화분을 부수고.."
이 씨는 흉기를 들고 술집에서 나갔다가 퇴근길에 마침 술집앞을 지나가던 오재경 경위와 맞닥뜨렸습니다.
오 경위는 '도와달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맨손으로 격투를 벌여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오 경위도 어깨와 손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오재경(경위/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 "직업이 경찰관이다 보니까, 그런 것 또 보면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으면 흉기에 또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압했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남성은 거리에서도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지만, 1분여 만에 경찰에 제압당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씨는 피해망상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30대 남성이 퇴근길에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관도 맨손으로 남성을 제압하느라 어깨 등을 크게 다쳤지만, 이 경찰관 덕분에 시민들의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사이로 한 남성이 다른 남성 밑에 깔려 있습니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제압당한 남성을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연행된 남성은 31살 이모 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5일 밤 한 술집에서 자리 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며, 화분과 CCTV 등을 부수고 흉기로 손님들을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점 업주(음성변조) : "전화기로 CCTV 카메라를 부수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나가면서 계단에 있던 화분을 부수고.."
이 씨는 흉기를 들고 술집에서 나갔다가 퇴근길에 마침 술집앞을 지나가던 오재경 경위와 맞닥뜨렸습니다.
오 경위는 '도와달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맨손으로 격투를 벌여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오 경위도 어깨와 손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오재경(경위/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 "직업이 경찰관이다 보니까, 그런 것 또 보면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으면 흉기에 또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압했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남성은 거리에서도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지만, 1분여 만에 경찰에 제압당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씨는 피해망상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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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경찰이 도심 한복판서 흉기 난동 30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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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7 12:23:35
- 수정2015-10-07 13:09:58
<앵커 멘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30대 남성이 퇴근길에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관도 맨손으로 남성을 제압하느라 어깨 등을 크게 다쳤지만, 이 경찰관 덕분에 시민들의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사이로 한 남성이 다른 남성 밑에 깔려 있습니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제압당한 남성을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연행된 남성은 31살 이모 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5일 밤 한 술집에서 자리 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며, 화분과 CCTV 등을 부수고 흉기로 손님들을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점 업주(음성변조) : "전화기로 CCTV 카메라를 부수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나가면서 계단에 있던 화분을 부수고.."
이 씨는 흉기를 들고 술집에서 나갔다가 퇴근길에 마침 술집앞을 지나가던 오재경 경위와 맞닥뜨렸습니다.
오 경위는 '도와달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맨손으로 격투를 벌여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오 경위도 어깨와 손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오재경(경위/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 "직업이 경찰관이다 보니까, 그런 것 또 보면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으면 흉기에 또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압했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남성은 거리에서도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지만, 1분여 만에 경찰에 제압당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씨는 피해망상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30대 남성이 퇴근길에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관도 맨손으로 남성을 제압하느라 어깨 등을 크게 다쳤지만, 이 경찰관 덕분에 시민들의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사이로 한 남성이 다른 남성 밑에 깔려 있습니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제압당한 남성을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연행된 남성은 31살 이모 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5일 밤 한 술집에서 자리 배치가 마음에 안 든다며, 화분과 CCTV 등을 부수고 흉기로 손님들을 위협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점 업주(음성변조) : "전화기로 CCTV 카메라를 부수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나가면서 계단에 있던 화분을 부수고.."
이 씨는 흉기를 들고 술집에서 나갔다가 퇴근길에 마침 술집앞을 지나가던 오재경 경위와 맞닥뜨렸습니다.
오 경위는 '도와달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맨손으로 격투를 벌여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격투 과정에서 오 경위도 어깨와 손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오재경(경위/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 "직업이 경찰관이다 보니까, 그런 것 또 보면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으면 흉기에 또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압했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남성은 거리에서도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지만, 1분여 만에 경찰에 제압당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씨는 피해망상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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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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