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은행권 ‘좀비기업 대출 회수’ 칼 뺐다 외

입력 2015.10.08 (06:34) 수정 2015.10.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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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불능 기업에 대해선 은행권이 과감하게 대출을 회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채권은행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 기업'을 솎아내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앞으로 외부 악재가 현실화되면 큰 위기가 닥칠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채권은행들은 2천곳의 중소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신용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올 1분기 628개 비금융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3군데 중 1곳꼴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8종의 국사 교과서를 통합한 통합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 산하에 별도 위원회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국사 교과서가 하반기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고 전하면서 앞서 국정화를 내걸었다가 후퇴했던 여권이 새로운 프레임으로 성공할 수 있을 지가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군내 비선라인을 통해 군 내부 동향을 보고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사문제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내용과 군내 계파 갈등 정보도 포함돼 있었으며 기무 사령부는 이러한 문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진상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현대중공업에 채권단 공동관리중인 STX조선의 경영을 맡아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부실 조선회사를 대형 조선사에 맡겨도 살아나기 쉽지 않다며 살릴 부분과 포기할 부분으로 나눠서 구조조정해야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기자 멘트>

키 173센티미터 대 152센티미터. 몸무게 68킬로그램 대 47킬로그램 남학생 고 3과 초등 6학년의 평균 체격은 이렇게 차이가 큽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고등학생의 한끼 급식 식품비가 초, 중학생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은 먹는 양이 1.5배 정도 많지만 서울지역의 끼니당 식품비는 고등학생이 2795원으로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보다도 적다는 내용입니다.

초·중학교는 무상급식이지만 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를 결정하다보니 인상하기 쉽지 않아서라는 설명인데 일정수준의 양과 칼로리를 맞추려다보니 싼 재료와 튀김같은 음식을 자주 제공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앞다퉈 행사 대상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만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백화점이 마케팅 차원에서 주는 것도 시장 혼란이 우려돼 인정할 수 없다는 방통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백화점과 유통점들은 방통위가 단말기 유통법을 너무 포괄적으로 적용해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최고 90%대에 달하면서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렵다"며 다음 달부터 줄줄이 보험료 인상에 나선다는 기사입니다.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은 다음 달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최고 5.9% 올리기로 했는데 이럴 경우 급한 불은 끄겠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경매사이트에서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배지와 북한에서 발행된 잡지등이 대거 매물로 나와 있는데 현행제도로는 국내에서의 구매를 막기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북한 체제 선전 문구가 들어간 물품은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로 간주돼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지금의 해외 특송 물품 검사 방식으로는 북한 물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연이은 교민 피살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다음 달 초 필리핀을 방문한다는 기삽니다.

최근 3년간 필리핀에서 한국인 37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강청장은 필리핀 현지 경찰청장과 이민청장을 만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며, 필리핀 측에 400만 달러 규모의 경찰장비도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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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은행권 ‘좀비기업 대출 회수’ 칼 뺐다 외
    • 입력 2015-10-08 06:39:01
    • 수정2015-10-08 2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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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불능 기업에 대해선 은행권이 과감하게 대출을 회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채권은행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 기업'을 솎아내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앞으로 외부 악재가 현실화되면 큰 위기가 닥칠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채권은행들은 2천곳의 중소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신용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올 1분기 628개 비금융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3군데 중 1곳꼴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8종의 국사 교과서를 통합한 통합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 산하에 별도 위원회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국사 교과서가 하반기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고 전하면서 앞서 국정화를 내걸었다가 후퇴했던 여권이 새로운 프레임으로 성공할 수 있을 지가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군내 비선라인을 통해 군 내부 동향을 보고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사문제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내용과 군내 계파 갈등 정보도 포함돼 있었으며 기무 사령부는 이러한 문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진상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현대중공업에 채권단 공동관리중인 STX조선의 경영을 맡아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부실 조선회사를 대형 조선사에 맡겨도 살아나기 쉽지 않다며 살릴 부분과 포기할 부분으로 나눠서 구조조정해야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기자 멘트>

키 173센티미터 대 152센티미터. 몸무게 68킬로그램 대 47킬로그램 남학생 고 3과 초등 6학년의 평균 체격은 이렇게 차이가 큽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고등학생의 한끼 급식 식품비가 초, 중학생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은 먹는 양이 1.5배 정도 많지만 서울지역의 끼니당 식품비는 고등학생이 2795원으로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보다도 적다는 내용입니다.

초·중학교는 무상급식이지만 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를 결정하다보니 인상하기 쉽지 않아서라는 설명인데 일정수준의 양과 칼로리를 맞추려다보니 싼 재료와 튀김같은 음식을 자주 제공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앞다퉈 행사 대상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만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백화점이 마케팅 차원에서 주는 것도 시장 혼란이 우려돼 인정할 수 없다는 방통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백화점과 유통점들은 방통위가 단말기 유통법을 너무 포괄적으로 적용해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최고 90%대에 달하면서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렵다"며 다음 달부터 줄줄이 보험료 인상에 나선다는 기사입니다.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은 다음 달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최고 5.9% 올리기로 했는데 이럴 경우 급한 불은 끄겠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경매사이트에서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배지와 북한에서 발행된 잡지등이 대거 매물로 나와 있는데 현행제도로는 국내에서의 구매를 막기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북한 체제 선전 문구가 들어간 물품은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로 간주돼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지금의 해외 특송 물품 검사 방식으로는 북한 물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연이은 교민 피살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다음 달 초 필리핀을 방문한다는 기삽니다.

최근 3년간 필리핀에서 한국인 37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강청장은 필리핀 현지 경찰청장과 이민청장을 만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며, 필리핀 측에 400만 달러 규모의 경찰장비도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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