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코코넛 따는 기계?…원숭이 학대 논란

<리포트>

목줄을 한 원숭이가 나무에 올라가 능숙하게 코코넛 열매를 따서 바닥으로 던집니다.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수확하는

코코넛은 매년 100만톤 가량....

그중 일부는 이렇게 원숭이를 동원해 수확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최근 방콕 포스트가 실태 조사를 했더니...

훈련을 받은 새끼 원숭이들이 코코넛 농장으로 팔려가 하루 1000개씩 코코넛 딴다고 합니다.

원숭이들이 반항이라도 하면 농장주들은 채찍으로 때리고 굶기는 등 동물학대 논란도 뜨겁습니다.

코코넛 따는 기계로 길들여진 야생 원숭이....

인간의 이기심이 여실히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