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소견 없이 입원하는 ‘나이롱 환자’ 차단한다

입력 2015.10.09 (06:46) 수정 2015.10.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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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 소견을 받지 않고 자의적으로 입원한 환자에게는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가을 이사 수요가 커지면서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는 의사 소견 없이 자의적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예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임의로 입원해 보험금을 받으려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급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가 전국 43개 대형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에도 실손보험료를 보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1주 전보다 0.1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도 지난주 대비 0.17%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겨가는 이른바 전세 난민이 늘면서 경기권의 전셋값 상승률이 0.24%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민자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고속도로가 다음달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속도로는 지난해 천2백8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도 대주주이자 채권자인 국민연금공단에 최고 20% 이상의 비싼 이자를 물어 6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요금은 ㎞당 평균 132원 20전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구간에 비해 2.5배 가량 비쌉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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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소견 없이 입원하는 ‘나이롱 환자’ 차단한다
    • 입력 2015-10-09 06:55:44
    • 수정2015-10-09 0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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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 소견을 받지 않고 자의적으로 입원한 환자에게는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가을 이사 수요가 커지면서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부터는 의사 소견 없이 자의적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예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임의로 입원해 보험금을 받으려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급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가 전국 43개 대형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에도 실손보험료를 보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1주 전보다 0.1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도 지난주 대비 0.17%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겨가는 이른바 전세 난민이 늘면서 경기권의 전셋값 상승률이 0.24%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민자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고속도로가 다음달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속도로는 지난해 천2백8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도 대주주이자 채권자인 국민연금공단에 최고 20% 이상의 비싼 이자를 물어 6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요금은 ㎞당 평균 132원 20전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구간에 비해 2.5배 가량 비쌉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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