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터 효과’ OK저축, 개막전서 활짝

입력 2015.10.10 (21:31) 수정 2015.10.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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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OK 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OK의 괴물 선수 시몬은 무릎이 완전치 않은데도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 트로피를 놓고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이어 다시 만난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당초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이 힘들어보였던 시몬이 개막전부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감각적인 수비로 공을 받아낸 뒤 후위 공격으로 결정짓는 능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시몬이 30득점을 올렸고, 송명근이 22득점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3대 1로 따돌리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시몬(OK저축은행) : "쿠바에도 첫 경기를 이기면,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열심히 해나가면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마다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이곳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는 2천 8백여 명의 만원관중이 몰려들어 프로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꿴 OK저축은행은 시즌 2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조금 더 견고함을 다지고 중반부쯤 되면 저희 팀의 계획, 이런 것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반면,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삼성화재로선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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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스터 효과’ OK저축, 개막전서 활짝
    • 입력 2015-10-10 21:32:05
    • 수정2015-10-10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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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OK 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OK의 괴물 선수 시몬은 무릎이 완전치 않은데도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 트로피를 놓고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이어 다시 만난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당초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이 힘들어보였던 시몬이 개막전부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감각적인 수비로 공을 받아낸 뒤 후위 공격으로 결정짓는 능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시몬이 30득점을 올렸고, 송명근이 22득점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3대 1로 따돌리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시몬(OK저축은행) : "쿠바에도 첫 경기를 이기면,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열심히 해나가면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마다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이곳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는 2천 8백여 명의 만원관중이 몰려들어 프로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꿴 OK저축은행은 시즌 2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조금 더 견고함을 다지고 중반부쯤 되면 저희 팀의 계획, 이런 것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반면,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삼성화재로선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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