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평화의 축제’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

입력 2015.10.11 (21:31) 수정 2015.10.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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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늘 폐막식과 함께 열흘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선수단 7천 여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시범과 솔져 댄스로 시작된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

각국 선수단 입장에 이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성화가 꺼지면서 열흘 동안 펼쳐진 평화와 우정의 축제가 끝났습니다.

<인터뷰> 루이자 (독일 대표) : "제게는 첫 번째 대회였기 때문에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고공강하와 장애물 달리기 등 군인 올림픽만의 이색적인 맛을 보여준 이번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9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인 종합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예산의 7.4%에 불과한 천 6백 여억원의 저비용으로 대회를 치렀지만, 경기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동식 카라반 선수촌은 비용 절감의 상징이 됐고, 예비역 군인들까지 가세한 자원봉사 등도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상기 (대회 조직위원장) :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분단 국가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각국 선수단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4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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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과 평화의 축제’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
    • 입력 2015-10-11 21:33:59
    • 수정2015-10-11 22:23:29
    뉴스 9
<앵커 멘트>

전 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늘 폐막식과 함께 열흘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선수단 7천 여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시범과 솔져 댄스로 시작된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

각국 선수단 입장에 이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성화가 꺼지면서 열흘 동안 펼쳐진 평화와 우정의 축제가 끝났습니다.

<인터뷰> 루이자 (독일 대표) : "제게는 첫 번째 대회였기 때문에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고공강하와 장애물 달리기 등 군인 올림픽만의 이색적인 맛을 보여준 이번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9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인 종합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예산의 7.4%에 불과한 천 6백 여억원의 저비용으로 대회를 치렀지만, 경기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동식 카라반 선수촌은 비용 절감의 상징이 됐고, 예비역 군인들까지 가세한 자원봉사 등도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상기 (대회 조직위원장) :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분단 국가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각국 선수단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4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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