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명품 무기, 북한 GPS 교란 공격에 ‘취약’

입력 2015.10.12 (06:28) 수정 2015.10.12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산 명품 무기, 북한 GPS 교란 공격에 ‘취약’
    • 입력 2015-10-12 06:32:06
    • 수정2015-10-12 07:48: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산 무기는 GPS 교란 공격에 취약한 상용 G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교란 방지장비까지 장착해도 수km 이내에서는 GPS가 먹통이 될 수 있지만 군용 GPS로의 교체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밀 타격의 핵심 전력인 국산 현무 미사일은 오차범위가 2~3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을 목표까지 안내하는 것은 차량 네비게이션과 같은 상용 GPS, 교란 공격에 천km 밖에서도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차기 다련장 로켓 천무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 대부분의 국산 무기가 같은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상용 GPS에 교란 방지장비를 장착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란장치 수km 안에서는 위치에 오차가 생기기 시작하고 뒤이어 GPS 신호가 아예 끊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종 오차범위가 수십 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란에 강한 군용 GPS로 교체하는 사업은 10여 년째 제자리입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군용 GPS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체 GPS 위성을 띄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 "북한의 GPS 교란은 이미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용 GPS 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GPS 교란 공격을 했으며 당시 서해 남쪽 홍도 인근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