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블라터, 부패 혐의에도…“나는 싸움꾼”

입력 2015.10.12 (21:53) 수정 2015.10.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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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리 혐의로 90일간의 자격정지를 받은 피파 블라터 회장이, 자숙을 하기는 커녕, 자신은 싸움꾼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격정지 처분으로, 하야투 부회장에게 권한을 내줬지만, 블라터 전 회장은 주말에도 피파 본부의 회장 집무실에 출근했습니다.

블라터는 윤리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명예를 지키겠다고 맞서고 있지만 오히려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 되는 상황입니다.

영국언론은 블라터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새 증거가 피파내부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콩고민주주의공화국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축구 대결.

한두 명의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기 시작하자, 관중들의 흥분은 극에 달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경찰병력으로 과격한 팬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4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42.195km의 힘겨운 레이스를 끝마친 뒤 그대로 쓰러진 케냐의 키플라갓.

그러나 1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할 정도의 힘만큼은 남아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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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블라터, 부패 혐의에도…“나는 싸움꾼”
    • 입력 2015-10-12 21:54:44
    • 수정2015-10-12 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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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리 혐의로 90일간의 자격정지를 받은 피파 블라터 회장이, 자숙을 하기는 커녕, 자신은 싸움꾼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격정지 처분으로, 하야투 부회장에게 권한을 내줬지만, 블라터 전 회장은 주말에도 피파 본부의 회장 집무실에 출근했습니다.

블라터는 윤리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명예를 지키겠다고 맞서고 있지만 오히려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 되는 상황입니다.

영국언론은 블라터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새 증거가 피파내부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콩고민주주의공화국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축구 대결.

한두 명의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기 시작하자, 관중들의 흥분은 극에 달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경찰병력으로 과격한 팬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4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42.195km의 힘겨운 레이스를 끝마친 뒤 그대로 쓰러진 케냐의 키플라갓.

그러나 1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할 정도의 힘만큼은 남아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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