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조희팔 사망, 과학적 증거는 없어”
입력 2015.10.14 (06:07)
수정 2015.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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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조 원대 사기범 조희팔, 경찰은 3년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게 '위장 사망'이란 의혹이 끊이지 않았죠.
그런데 경찰이 조희팔 사망의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조희팔 '위장 사망'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이미 2011년 12월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씨가 사망했다는 중국 공안의 공식 확인과 시신화장증, 장례식 동영상 등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는 KBS 보도 등을 계기로 '위장 사망'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생존 가능성에 여지를 둔 겁니다.
강 청장은 "살아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조희팔 사망 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수사를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조희팔의 가족은 지금껏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도 조희팔에 대한 지명 수배를 유지해 왔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조희팔의 '위장 사망' 의혹을 본격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4조 원대 사기범 조희팔, 경찰은 3년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게 '위장 사망'이란 의혹이 끊이지 않았죠.
그런데 경찰이 조희팔 사망의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조희팔 '위장 사망'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이미 2011년 12월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씨가 사망했다는 중국 공안의 공식 확인과 시신화장증, 장례식 동영상 등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는 KBS 보도 등을 계기로 '위장 사망'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생존 가능성에 여지를 둔 겁니다.
강 청장은 "살아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조희팔 사망 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수사를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조희팔의 가족은 지금껏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도 조희팔에 대한 지명 수배를 유지해 왔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조희팔의 '위장 사망' 의혹을 본격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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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조희팔 사망, 과학적 증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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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4 06:07:12
- 수정2015-10-14 08:18:20
<앵커 멘트>
4조 원대 사기범 조희팔, 경찰은 3년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게 '위장 사망'이란 의혹이 끊이지 않았죠.
그런데 경찰이 조희팔 사망의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조희팔 '위장 사망'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이미 2011년 12월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씨가 사망했다는 중국 공안의 공식 확인과 시신화장증, 장례식 동영상 등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는 KBS 보도 등을 계기로 '위장 사망'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생존 가능성에 여지를 둔 겁니다.
강 청장은 "살아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조희팔 사망 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수사를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조희팔의 가족은 지금껏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도 조희팔에 대한 지명 수배를 유지해 왔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조희팔의 '위장 사망' 의혹을 본격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4조 원대 사기범 조희팔, 경찰은 3년 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게 '위장 사망'이란 의혹이 끊이지 않았죠.
그런데 경찰이 조희팔 사망의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조희팔 '위장 사망'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이미 2011년 12월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씨가 사망했다는 중국 공안의 공식 확인과 시신화장증, 장례식 동영상 등이 근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는 KBS 보도 등을 계기로 '위장 사망'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생존 가능성에 여지를 둔 겁니다.
강 청장은 "살아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조희팔 사망 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된 수사를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조희팔의 가족은 지금껏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도 조희팔에 대한 지명 수배를 유지해 왔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조희팔의 '위장 사망' 의혹을 본격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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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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