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도피생활’ 강태용, 성형수술에 수면제까지
입력 2015.10.14 (06:06)
수정 2015.10.14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이 어떻게 해서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이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은 성형수술에 있었습니다.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모습을 바꿔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제보자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어제서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이 어떻게 해서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이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은 성형수술에 있었습니다.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모습을 바꿔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제보자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어제서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년 도피생활’ 강태용, 성형수술에 수면제까지
-
- 입력 2015-10-14 06:07:12
- 수정2015-10-14 07:17:42
<앵커 멘트>
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이 어떻게 해서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이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은 성형수술에 있었습니다.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모습을 바꿔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제보자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어제서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이 어떻게 해서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이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은 성형수술에 있었습니다.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모습을 바꿔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제보자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어제서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김도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