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시리아 최고지도자, 러에 항전 선언

입력 2015.10.14 (06:18) 수정 2015.10.14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반군이 군사 개입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때마침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 최대 반군 조직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신 십자군 전쟁'으로 규정하고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알누스라 전선 지도자 : "러시아인들이 아프간에서 겪은 공포보다 더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수니파 무장단체, IS 격퇴를 내세우며 군사 개입을 시작했지만 공습 대부분이 알 누스라 전선 등 반군 거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 누스라'는 또 알 아사드 정권의 지지 기반으로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에 대한 집중 공격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알누스라 전선 지도자 : "알라위파 마을들을 공격하기 위해 모든 반군은 많은 미사일을 모아야 한다."

'알 누스라'는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거를 위해 포상금 39억 원도 내걸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 속에 시리아 정부군은 북서부의 반군 점령지 탈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시리아 정부군 대변인) : "시리아 정부군은 하마 북부의 마을들을 되찾았고 테러분자를 제거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을 포격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 카에다 시리아 최고지도자, 러에 항전 선언
    • 입력 2015-10-14 06:21:20
    • 수정2015-10-14 08:25: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반군이 군사 개입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때마침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 최대 반군 조직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신 십자군 전쟁'으로 규정하고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알누스라 전선 지도자 : "러시아인들이 아프간에서 겪은 공포보다 더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수니파 무장단체, IS 격퇴를 내세우며 군사 개입을 시작했지만 공습 대부분이 알 누스라 전선 등 반군 거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 누스라'는 또 알 아사드 정권의 지지 기반으로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에 대한 집중 공격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알누스라 전선 지도자 : "알라위파 마을들을 공격하기 위해 모든 반군은 많은 미사일을 모아야 한다."

'알 누스라'는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거를 위해 포상금 39억 원도 내걸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 속에 시리아 정부군은 북서부의 반군 점령지 탈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시리아 정부군 대변인) : "시리아 정부군은 하마 북부의 마을들을 되찾았고 테러분자를 제거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을 포격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