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가열…국회 ‘안갯속’
입력 2015.10.14 (06:27)
수정 2015.10.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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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예산안 협조 불가는 물론 범야권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부터 여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북한의) 폭압적인 체제를 두둔해서도 안되고, 공산 봉건세습 독재 체제를 비호해서도 안됩니다."
<녹취> 이윤석(새정치연합 의원) : "군사 작전하듯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친일파와 유신, 군사독재 후예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뒤집으려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역사의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항의 방문과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하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구성해 국정화 저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협조 불가 방침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최재천(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과 조직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 경고했고, 고질병이 도졌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장외 투쟁에 집중한다면 겨울 추위보다도 더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객관적 교과서 집필을 강조하며 국정화 방침에 힘을 싣는 여당과 범야권 결집으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는 야당이 맞서면서 정기국회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예산안 협조 불가는 물론 범야권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부터 여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북한의) 폭압적인 체제를 두둔해서도 안되고, 공산 봉건세습 독재 체제를 비호해서도 안됩니다."
<녹취> 이윤석(새정치연합 의원) : "군사 작전하듯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친일파와 유신, 군사독재 후예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뒤집으려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역사의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항의 방문과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하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구성해 국정화 저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협조 불가 방침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최재천(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과 조직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 경고했고, 고질병이 도졌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장외 투쟁에 집중한다면 겨울 추위보다도 더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객관적 교과서 집필을 강조하며 국정화 방침에 힘을 싣는 여당과 범야권 결집으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는 야당이 맞서면서 정기국회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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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가열…국회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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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4 06:29:34
- 수정2015-10-14 0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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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예산안 협조 불가는 물론 범야권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부터 여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북한의) 폭압적인 체제를 두둔해서도 안되고, 공산 봉건세습 독재 체제를 비호해서도 안됩니다."
<녹취> 이윤석(새정치연합 의원) : "군사 작전하듯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친일파와 유신, 군사독재 후예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뒤집으려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역사의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항의 방문과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하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구성해 국정화 저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협조 불가 방침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최재천(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과 조직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 경고했고, 고질병이 도졌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장외 투쟁에 집중한다면 겨울 추위보다도 더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객관적 교과서 집필을 강조하며 국정화 방침에 힘을 싣는 여당과 범야권 결집으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는 야당이 맞서면서 정기국회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예산안 협조 불가는 물론 범야권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부터 여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북한의) 폭압적인 체제를 두둔해서도 안되고, 공산 봉건세습 독재 체제를 비호해서도 안됩니다."
<녹취> 이윤석(새정치연합 의원) : "군사 작전하듯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친일파와 유신, 군사독재 후예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뒤집으려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역사의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항의 방문과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하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구성해 국정화 저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협조 불가 방침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최재천(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과 조직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겠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파행시 책임을 묻겠다며 엄중 경고했고, 고질병이 도졌다며 거리로 나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장외 투쟁에 집중한다면 겨울 추위보다도 더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객관적 교과서 집필을 강조하며 국정화 방침에 힘을 싣는 여당과 범야권 결집으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는 야당이 맞서면서 정기국회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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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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