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가을 패션 필수품’ 트렌치코트 잘 입는 법
입력 2015.10.14 (08:39)
수정 2015.10.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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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요즘 이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옷이 보이면 '가을이 왔구나!'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뭘까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트렌치코트입니다.
원래 가을 남자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여성들도 많이 입죠?
네, 디자인, 소재 등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하나 장만하려면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 오늘 트렌치코트에 관한 꿀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멘트>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군용 코트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체 앞이나 뒤쪽에 천을 덧댄 디자인, 많이 보셨죠? 비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허리띠나 어깨 견장은 총이나 망원경 같은 군용 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은 모습이 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우수에 젖은 가을 남녀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됐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연출법.
오래된 트렌치코트 새것처럼 입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꼭 필요한 옷이면서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벌 쯤 가지고 있다는 트렌치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옷인 만큼 의류 매장마다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정영준(쇼핑몰 영업팀 과장) :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인해 얇은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트렌치코트 판매율이 전월대비 30% 증가하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요.
요즘엔 다양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트렌치코트)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되 주머니에 지퍼 장식을 하거나 소매나 옷깃, 허리띠에 다른 색을 넣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치코트 색은 와인 계열이나 그보다 좀 더 짙은 버건디색이라고 하는데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면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겠죠.
키가 작은 체형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는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세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기장이 짧은 쪽이 키가 조금 커 보이죠?
통통한 체형은 어떨까요.
어깨선이 없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는 자칫 체구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어깨선이 딱 맞는 A라인 트렌치코트를 고르세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넉넉한 치수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추가 두 줄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되, 단추는 채우고 입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단추를 채운 뒤 색이 다르고 두께감이 있는 허리띠를 착용해 주시고요. 트렌치코트와 다른 색상의 하의를 입고 신발을 신으면 시선이 중간에 분산돼서 키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트렌치코트의 허리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허리끈을 앞으로 묶으면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가을 여자 느낌이 납니다.”
허리끈을 뒤쪽으로 모아 리본으로 매듭지으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트렌치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의상과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인데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세 벌의 효과를 내 볼게요.
단정한 블라우스와 정장바지에 걸쳐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출근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줄무늬 티셔츠에 편안한 청바지와 함께 입어보세요.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운동화나 단화와 연출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주말 나들이 복장이 됩니다.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허리띠로 묶으면 허리선을 강조한 원피스 느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볼륨감을 살려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고요.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차림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윤지영(서울시 강남구) : “트렌치코트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집집마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트렌치코트가 한 벌쯤 있을텐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외출이 잦은 가을철,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고 싶지만 마음뿐이라는데요.
유행지난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주부를 만났습니다.
옷장에서 꺼낸 낡은 트렌치코트들!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이제는 못 입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터질 것 같아~”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살 때는 비싸게 주고 산 옷이에요. 살 빼고 입으려고 봤더니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원단이 좋아 버리기는 아까운 남편의 트렌치코트까지.
이대로 묵혀둘 수 없다면, 옷장 속 잠들어 있는 트렌치코트를 새롭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새 옷을 사는 것보다 다른 디자인으로 고쳐 입는다면 좀 더 경제적이겠죠.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수선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꼼꼼하게 신체 치수를 재고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수선 전문가는 이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변신 시킬까요?
<인터뷰> 고재근(수선 경력 30년) : “(트렌치코트의) 소매와 옷깃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 볼게요.”
트렌치코트 수선은 단순히 길리나 품을 조절하기 보다는 소재와 패턴에 따라 완전히 해체했다가 새로운 다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요.
<녹취> “수선 다 됐습니다~ 예쁘게 입으세요.”
<녹취> “감사합니다!”
남편의 오래된 트렌치코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부의 몸에 꼭 맞게 수선됐는데요.
옷깃을 좁게 줄이고 세부 장식도 둥글게 고쳐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녹취> “어깨가 컸던 게 이젠 딱 맞죠?”
소매통과 팔 길이도 알맞게 조절했는데요. 이전 트렌치코트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번엔 작아서 못 입던 트렌치코트입니다.
<녹취> “조끼 정말 예쁘다~”
부담스러운 어깨 주름 장식이 있던 팔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해 깔끔한 조끼 형태로 수선했는데요.
자르고 남은 천을 덧대어 주부의 품에 맞게 고쳤더니 수선 전 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제 트렌치코트가 이렇게 예쁘게 변할 줄 몰랐어요. 새로 샀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수선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물려받은 유아용 트렌치코트까지 수선해보겠습니다.
당장 입기엔 치수가 크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새 옷으로 변신했습니다.
큰 소매통을 밴드로 고정하고 전체 기장도 아이에게 맞게 잘랐고요.
귀여운 앞 주름까지 잡아줬습니다.
물려받은 옷이지만 이렇게 수선해 입으니 새 옷 부럽지 않네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
깊어가는 가을,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진정한 가을 멋쟁이가 되어보세요.
요즘 이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옷이 보이면 '가을이 왔구나!'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뭘까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트렌치코트입니다.
원래 가을 남자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여성들도 많이 입죠?
네, 디자인, 소재 등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하나 장만하려면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 오늘 트렌치코트에 관한 꿀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멘트>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군용 코트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체 앞이나 뒤쪽에 천을 덧댄 디자인, 많이 보셨죠? 비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허리띠나 어깨 견장은 총이나 망원경 같은 군용 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은 모습이 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우수에 젖은 가을 남녀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됐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연출법.
오래된 트렌치코트 새것처럼 입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꼭 필요한 옷이면서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벌 쯤 가지고 있다는 트렌치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옷인 만큼 의류 매장마다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정영준(쇼핑몰 영업팀 과장) :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인해 얇은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트렌치코트 판매율이 전월대비 30% 증가하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요.
요즘엔 다양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트렌치코트)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되 주머니에 지퍼 장식을 하거나 소매나 옷깃, 허리띠에 다른 색을 넣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치코트 색은 와인 계열이나 그보다 좀 더 짙은 버건디색이라고 하는데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면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겠죠.
키가 작은 체형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는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세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기장이 짧은 쪽이 키가 조금 커 보이죠?
통통한 체형은 어떨까요.
어깨선이 없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는 자칫 체구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어깨선이 딱 맞는 A라인 트렌치코트를 고르세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넉넉한 치수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추가 두 줄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되, 단추는 채우고 입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단추를 채운 뒤 색이 다르고 두께감이 있는 허리띠를 착용해 주시고요. 트렌치코트와 다른 색상의 하의를 입고 신발을 신으면 시선이 중간에 분산돼서 키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트렌치코트의 허리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허리끈을 앞으로 묶으면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가을 여자 느낌이 납니다.”
허리끈을 뒤쪽으로 모아 리본으로 매듭지으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트렌치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의상과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인데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세 벌의 효과를 내 볼게요.
단정한 블라우스와 정장바지에 걸쳐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출근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줄무늬 티셔츠에 편안한 청바지와 함께 입어보세요.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운동화나 단화와 연출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주말 나들이 복장이 됩니다.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허리띠로 묶으면 허리선을 강조한 원피스 느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볼륨감을 살려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고요.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차림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윤지영(서울시 강남구) : “트렌치코트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집집마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트렌치코트가 한 벌쯤 있을텐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외출이 잦은 가을철,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고 싶지만 마음뿐이라는데요.
유행지난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주부를 만났습니다.
옷장에서 꺼낸 낡은 트렌치코트들!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이제는 못 입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터질 것 같아~”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살 때는 비싸게 주고 산 옷이에요. 살 빼고 입으려고 봤더니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원단이 좋아 버리기는 아까운 남편의 트렌치코트까지.
이대로 묵혀둘 수 없다면, 옷장 속 잠들어 있는 트렌치코트를 새롭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새 옷을 사는 것보다 다른 디자인으로 고쳐 입는다면 좀 더 경제적이겠죠.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수선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꼼꼼하게 신체 치수를 재고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수선 전문가는 이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변신 시킬까요?
<인터뷰> 고재근(수선 경력 30년) : “(트렌치코트의) 소매와 옷깃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 볼게요.”
트렌치코트 수선은 단순히 길리나 품을 조절하기 보다는 소재와 패턴에 따라 완전히 해체했다가 새로운 다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요.
<녹취> “수선 다 됐습니다~ 예쁘게 입으세요.”
<녹취> “감사합니다!”
남편의 오래된 트렌치코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부의 몸에 꼭 맞게 수선됐는데요.
옷깃을 좁게 줄이고 세부 장식도 둥글게 고쳐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녹취> “어깨가 컸던 게 이젠 딱 맞죠?”
소매통과 팔 길이도 알맞게 조절했는데요. 이전 트렌치코트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번엔 작아서 못 입던 트렌치코트입니다.
<녹취> “조끼 정말 예쁘다~”
부담스러운 어깨 주름 장식이 있던 팔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해 깔끔한 조끼 형태로 수선했는데요.
자르고 남은 천을 덧대어 주부의 품에 맞게 고쳤더니 수선 전 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제 트렌치코트가 이렇게 예쁘게 변할 줄 몰랐어요. 새로 샀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수선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물려받은 유아용 트렌치코트까지 수선해보겠습니다.
당장 입기엔 치수가 크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새 옷으로 변신했습니다.
큰 소매통을 밴드로 고정하고 전체 기장도 아이에게 맞게 잘랐고요.
귀여운 앞 주름까지 잡아줬습니다.
물려받은 옷이지만 이렇게 수선해 입으니 새 옷 부럽지 않네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
깊어가는 가을,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진정한 가을 멋쟁이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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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기자 꿀! 정보] ‘가을 패션 필수품’ 트렌치코트 잘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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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4 08:40:40
- 수정2015-10-14 22:09:29
<엥커 멘트>
요즘 이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옷이 보이면 '가을이 왔구나!'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뭘까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트렌치코트입니다.
원래 가을 남자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여성들도 많이 입죠?
네, 디자인, 소재 등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하나 장만하려면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 오늘 트렌치코트에 관한 꿀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멘트>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군용 코트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체 앞이나 뒤쪽에 천을 덧댄 디자인, 많이 보셨죠? 비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허리띠나 어깨 견장은 총이나 망원경 같은 군용 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은 모습이 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우수에 젖은 가을 남녀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됐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연출법.
오래된 트렌치코트 새것처럼 입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꼭 필요한 옷이면서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벌 쯤 가지고 있다는 트렌치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옷인 만큼 의류 매장마다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정영준(쇼핑몰 영업팀 과장) :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인해 얇은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트렌치코트 판매율이 전월대비 30% 증가하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요.
요즘엔 다양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트렌치코트)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되 주머니에 지퍼 장식을 하거나 소매나 옷깃, 허리띠에 다른 색을 넣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치코트 색은 와인 계열이나 그보다 좀 더 짙은 버건디색이라고 하는데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면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겠죠.
키가 작은 체형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는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세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기장이 짧은 쪽이 키가 조금 커 보이죠?
통통한 체형은 어떨까요.
어깨선이 없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는 자칫 체구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어깨선이 딱 맞는 A라인 트렌치코트를 고르세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넉넉한 치수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추가 두 줄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되, 단추는 채우고 입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단추를 채운 뒤 색이 다르고 두께감이 있는 허리띠를 착용해 주시고요. 트렌치코트와 다른 색상의 하의를 입고 신발을 신으면 시선이 중간에 분산돼서 키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트렌치코트의 허리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허리끈을 앞으로 묶으면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가을 여자 느낌이 납니다.”
허리끈을 뒤쪽으로 모아 리본으로 매듭지으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트렌치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의상과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인데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세 벌의 효과를 내 볼게요.
단정한 블라우스와 정장바지에 걸쳐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출근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줄무늬 티셔츠에 편안한 청바지와 함께 입어보세요.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운동화나 단화와 연출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주말 나들이 복장이 됩니다.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허리띠로 묶으면 허리선을 강조한 원피스 느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볼륨감을 살려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고요.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차림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윤지영(서울시 강남구) : “트렌치코트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집집마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트렌치코트가 한 벌쯤 있을텐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외출이 잦은 가을철,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고 싶지만 마음뿐이라는데요.
유행지난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주부를 만났습니다.
옷장에서 꺼낸 낡은 트렌치코트들!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이제는 못 입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터질 것 같아~”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살 때는 비싸게 주고 산 옷이에요. 살 빼고 입으려고 봤더니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원단이 좋아 버리기는 아까운 남편의 트렌치코트까지.
이대로 묵혀둘 수 없다면, 옷장 속 잠들어 있는 트렌치코트를 새롭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새 옷을 사는 것보다 다른 디자인으로 고쳐 입는다면 좀 더 경제적이겠죠.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수선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꼼꼼하게 신체 치수를 재고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수선 전문가는 이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변신 시킬까요?
<인터뷰> 고재근(수선 경력 30년) : “(트렌치코트의) 소매와 옷깃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 볼게요.”
트렌치코트 수선은 단순히 길리나 품을 조절하기 보다는 소재와 패턴에 따라 완전히 해체했다가 새로운 다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요.
<녹취> “수선 다 됐습니다~ 예쁘게 입으세요.”
<녹취> “감사합니다!”
남편의 오래된 트렌치코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부의 몸에 꼭 맞게 수선됐는데요.
옷깃을 좁게 줄이고 세부 장식도 둥글게 고쳐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녹취> “어깨가 컸던 게 이젠 딱 맞죠?”
소매통과 팔 길이도 알맞게 조절했는데요. 이전 트렌치코트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번엔 작아서 못 입던 트렌치코트입니다.
<녹취> “조끼 정말 예쁘다~”
부담스러운 어깨 주름 장식이 있던 팔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해 깔끔한 조끼 형태로 수선했는데요.
자르고 남은 천을 덧대어 주부의 품에 맞게 고쳤더니 수선 전 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제 트렌치코트가 이렇게 예쁘게 변할 줄 몰랐어요. 새로 샀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수선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물려받은 유아용 트렌치코트까지 수선해보겠습니다.
당장 입기엔 치수가 크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새 옷으로 변신했습니다.
큰 소매통을 밴드로 고정하고 전체 기장도 아이에게 맞게 잘랐고요.
귀여운 앞 주름까지 잡아줬습니다.
물려받은 옷이지만 이렇게 수선해 입으니 새 옷 부럽지 않네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
깊어가는 가을,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진정한 가을 멋쟁이가 되어보세요.
요즘 이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옷이 보이면 '가을이 왔구나!'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뭘까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트렌치코트입니다.
원래 가을 남자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여성들도 많이 입죠?
네, 디자인, 소재 등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하나 장만하려면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 오늘 트렌치코트에 관한 꿀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멘트>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군용 코트로 만들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체 앞이나 뒤쪽에 천을 덧댄 디자인, 많이 보셨죠? 비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허리띠나 어깨 견장은 총이나 망원경 같은 군용 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은 모습이 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우수에 젖은 가을 남녀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됐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연출법.
오래된 트렌치코트 새것처럼 입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꼭 필요한 옷이면서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벌 쯤 가지고 있다는 트렌치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옷인 만큼 의류 매장마다 진열돼 있는데요.
<인터뷰> 정영준(쇼핑몰 영업팀 과장) :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인해 얇은 외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트렌치코트 판매율이 전월대비 30% 증가하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요.
요즘엔 다양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트렌치코트)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되 주머니에 지퍼 장식을 하거나 소매나 옷깃, 허리띠에 다른 색을 넣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치코트 색은 와인 계열이나 그보다 좀 더 짙은 버건디색이라고 하는데요.
트렌치코트 고르는 방법,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면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겠죠.
키가 작은 체형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는 밝은 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보세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키가 작은 사람들은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기장이 짧은 쪽이 키가 조금 커 보이죠?
통통한 체형은 어떨까요.
어깨선이 없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는 자칫 체구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니, 어깨선이 딱 맞는 A라인 트렌치코트를 고르세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넉넉한 치수의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추가 두 줄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되, 단추는 채우고 입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단추를 채운 뒤 색이 다르고 두께감이 있는 허리띠를 착용해 주시고요. 트렌치코트와 다른 색상의 하의를 입고 신발을 신으면 시선이 중간에 분산돼서 키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트렌치코트의 허리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수진(의류 판매장 점장) : “허리끈을 앞으로 묶으면 세련되면서도 도도한 가을 여자 느낌이 납니다.”
허리끈을 뒤쪽으로 모아 리본으로 매듭지으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트렌치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의상과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인데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세 벌의 효과를 내 볼게요.
단정한 블라우스와 정장바지에 걸쳐 입고 스카프를 두르면 출근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줄무늬 티셔츠에 편안한 청바지와 함께 입어보세요.
별다른 액세서리가 없이도 운동화나 단화와 연출하면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낸, 주말 나들이 복장이 됩니다.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허리띠로 묶으면 허리선을 강조한 원피스 느낌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볼륨감을 살려줘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고요.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차림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윤지영(서울시 강남구) : “트렌치코트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집집마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트렌치코트가 한 벌쯤 있을텐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외출이 잦은 가을철, 트렌치코트를 멋스럽게 입고 싶지만 마음뿐이라는데요.
유행지난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주부를 만났습니다.
옷장에서 꺼낸 낡은 트렌치코트들!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이제는 못 입게 되었다는데요.
<녹취> “터질 것 같아~”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살 때는 비싸게 주고 산 옷이에요. 살 빼고 입으려고 봤더니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원단이 좋아 버리기는 아까운 남편의 트렌치코트까지.
이대로 묵혀둘 수 없다면, 옷장 속 잠들어 있는 트렌치코트를 새롭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새 옷을 사는 것보다 다른 디자인으로 고쳐 입는다면 좀 더 경제적이겠죠.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수선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꼼꼼하게 신체 치수를 재고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수선 전문가는 이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변신 시킬까요?
<인터뷰> 고재근(수선 경력 30년) : “(트렌치코트의) 소매와 옷깃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 볼게요.”
트렌치코트 수선은 단순히 길리나 품을 조절하기 보다는 소재와 패턴에 따라 완전히 해체했다가 새로운 다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요.
<녹취> “수선 다 됐습니다~ 예쁘게 입으세요.”
<녹취> “감사합니다!”
남편의 오래된 트렌치코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부의 몸에 꼭 맞게 수선됐는데요.
옷깃을 좁게 줄이고 세부 장식도 둥글게 고쳐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녹취> “어깨가 컸던 게 이젠 딱 맞죠?”
소매통과 팔 길이도 알맞게 조절했는데요. 이전 트렌치코트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이번엔 작아서 못 입던 트렌치코트입니다.
<녹취> “조끼 정말 예쁘다~”
부담스러운 어깨 주름 장식이 있던 팔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해 깔끔한 조끼 형태로 수선했는데요.
자르고 남은 천을 덧대어 주부의 품에 맞게 고쳤더니 수선 전 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훨씬 날씬해 보이죠?
<인터뷰> 정영남(경기도 평택시) : “제 트렌치코트가 이렇게 예쁘게 변할 줄 몰랐어요. 새로 샀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수선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물려받은 유아용 트렌치코트까지 수선해보겠습니다.
당장 입기엔 치수가 크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새 옷으로 변신했습니다.
큰 소매통을 밴드로 고정하고 전체 기장도 아이에게 맞게 잘랐고요.
귀여운 앞 주름까지 잡아줬습니다.
물려받은 옷이지만 이렇게 수선해 입으니 새 옷 부럽지 않네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
깊어가는 가을, 나에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한 벌로 진정한 가을 멋쟁이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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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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