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프로레슬러 출신 일본 문부과학상, ‘죽도 체벌’

<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에서 프로레슬러 출신의 장관이 처음 배출됐는데... 과거 교사시절 학생을 죽도로 체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주특기인 '자이언트 스윙'으로 상대 선수를 휘돌리는 프로레슬러. 하세 히로시....

지난 2006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던 그가 지난 7일 문부과학상에 임명됐습니다.

그런데 약 30년 전,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을 당시. 학생을 죽도로 체벌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하세 문부과학상은 클럽활동이나 아침 등교 지도 중에 죽도로 학생을 때렸다고 시인했습니다.

<녹취> 하세 히로시(일본 문부과학상) : "다시 한 번 그 당시 저에게 죽도로 체벌 당한 고교생들에게 사죄하고 싶습니다. 체벌은 있어서도 안되고 해서도 안됩니다. "

이렇게 사죄의 뜻을 밝히긴 했지만 프로레슬러 출신인 그가 죽도로 학생을 때린 것은 상당히 가혹한 체벌이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