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경영권 영향 없어”

입력 2015.10.14 (19:11) 수정 2015.10.14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이사직에서 전격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 측은 이사직 해임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 광윤사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광윤사 등기이사 해임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7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전격 해임하려다 실패한 뒤 석달 만입니다.

신동빈 회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 자리에는 신격호 회장의 20년 비서인 이소베씨가 선임됐습니다.

이사회에서는 또 신격호 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거래 승인도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동시에, 대표이사에 선임됨으로써 광윤사 및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측은 광윤사가 롯데 홀딩스의 지분 28%만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의 전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경영권 영향 없어”
    • 입력 2015-10-14 19:13:59
    • 수정2015-10-14 22:08:58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이사직에서 전격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 측은 이사직 해임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 광윤사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광윤사 등기이사 해임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7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전격 해임하려다 실패한 뒤 석달 만입니다.

신동빈 회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 자리에는 신격호 회장의 20년 비서인 이소베씨가 선임됐습니다.

이사회에서는 또 신격호 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거래 승인도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동시에, 대표이사에 선임됨으로써 광윤사 및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측은 광윤사가 롯데 홀딩스의 지분 28%만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의 전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