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한 번 개최에 4천만 원…실효성은?
입력 2015.10.14 (19:14)
수정 2015.10.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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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나 기관, 지자체까지 취업 박람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구체적인 취업 조언이나 취업 기회를 얻길 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양원지(취업 준비생) :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 싶고요.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실제로 지난해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가운데 면접 1차 통과나 합격까지 이어진 경우는 7%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박람회 참가 기업 10곳 가운데 9곳 가량은 주최 측의 요청을 받고 박람회에 나왔습니다.
<녹취> 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표님과 (주최 측이) 지인 관계인…. (박람회에서) 채용까지 가는 건 드물긴 합니다."
최근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자체 14곳 등에서 174번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투입된 자금은 72억 원,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여 만원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익태(진로·취업교육 전문가) :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 제공, (취업이) 이뤄질 수 있는 내실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행사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거나,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나 기관, 지자체까지 취업 박람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구체적인 취업 조언이나 취업 기회를 얻길 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양원지(취업 준비생) :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 싶고요.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실제로 지난해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가운데 면접 1차 통과나 합격까지 이어진 경우는 7%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박람회 참가 기업 10곳 가운데 9곳 가량은 주최 측의 요청을 받고 박람회에 나왔습니다.
<녹취> 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표님과 (주최 측이) 지인 관계인…. (박람회에서) 채용까지 가는 건 드물긴 합니다."
최근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자체 14곳 등에서 174번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투입된 자금은 72억 원,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여 만원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익태(진로·취업교육 전문가) :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 제공, (취업이) 이뤄질 수 있는 내실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행사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거나,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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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14 1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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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나 기관, 지자체까지 취업 박람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구체적인 취업 조언이나 취업 기회를 얻길 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양원지(취업 준비생) :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 싶고요.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실제로 지난해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가운데 면접 1차 통과나 합격까지 이어진 경우는 7%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박람회 참가 기업 10곳 가운데 9곳 가량은 주최 측의 요청을 받고 박람회에 나왔습니다.
<녹취> 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표님과 (주최 측이) 지인 관계인…. (박람회에서) 채용까지 가는 건 드물긴 합니다."
최근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자체 14곳 등에서 174번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투입된 자금은 72억 원,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여 만원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익태(진로·취업교육 전문가) :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 제공, (취업이) 이뤄질 수 있는 내실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행사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거나,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나 기관, 지자체까지 취업 박람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요,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구체적인 취업 조언이나 취업 기회를 얻길 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양원지(취업 준비생) :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 싶고요.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실제로 지난해 취업박람회 참가 구직자 가운데 면접 1차 통과나 합격까지 이어진 경우는 7%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박람회 참가 기업 10곳 가운데 9곳 가량은 주최 측의 요청을 받고 박람회에 나왔습니다.
<녹취> 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표님과 (주최 측이) 지인 관계인…. (박람회에서) 채용까지 가는 건 드물긴 합니다."
최근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자체 14곳 등에서 174번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투입된 자금은 72억 원, 한 번 개최에 평균 4천여 만원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익태(진로·취업교육 전문가) :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 제공, (취업이) 이뤄질 수 있는 내실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행사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거나,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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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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