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배운다…‘웰다잉’ 교육 몰려

입력 2015.10.14 (23:28) 수정 2015.10.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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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살자는 '웰빙'처럼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자는 '웰다잉'도 준비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이런 '웰다잉' 교육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의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아름답게 죽는 삶, 이른바 '웰 다잉'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조용연('웰 다잉'교육 수강생) : "언젠가는 다가올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평상시 삶을 좀 더 의미있고 보람되게 사는 삶이 될 것 같아요"

미리 써보는 유언장.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인생의 우선 순위는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녹취> "더 많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가족들, 챔버 단원들 사랑한다. 그들이 있기에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냈던 것 같다"

원하는 장례 절차를 적는가 하면, '사전 의료 의향서'도 꼼꼼히 작성합니다.

의식이 없을 때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남겨놓는 겁니다.

<인터뷰> 공영희('웰 다잉' 교육 수강생) : "아버님이 사랑으로 가족 품에서 가신 걸 보고 저도 이런 걸 해놔야 자식들이 할 수 있겠구나 해서"

정부가 몇몇 서울 지역에서 실시중인 '웰다잉' 시범 교육엔, 한꺼번에 2백 명 가까운 신청자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건보공단 연구위원) :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게 너무 좋고, 자기의 삶은 자기가 선택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인식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얘기들 하세요"

생활 속의 '웰빙' 못지 않게 많은 준비와 교육이 필요한 '웰 다잉'.

내년부터 '웰다잉' 교육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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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도 배운다…‘웰다잉’ 교육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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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살자는 '웰빙'처럼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자는 '웰다잉'도 준비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이런 '웰다잉' 교육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의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아름답게 죽는 삶, 이른바 '웰 다잉'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조용연('웰 다잉'교육 수강생) : "언젠가는 다가올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평상시 삶을 좀 더 의미있고 보람되게 사는 삶이 될 것 같아요"

미리 써보는 유언장.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인생의 우선 순위는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녹취> "더 많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가족들, 챔버 단원들 사랑한다. 그들이 있기에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냈던 것 같다"

원하는 장례 절차를 적는가 하면, '사전 의료 의향서'도 꼼꼼히 작성합니다.

의식이 없을 때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남겨놓는 겁니다.

<인터뷰> 공영희('웰 다잉' 교육 수강생) : "아버님이 사랑으로 가족 품에서 가신 걸 보고 저도 이런 걸 해놔야 자식들이 할 수 있겠구나 해서"

정부가 몇몇 서울 지역에서 실시중인 '웰다잉' 시범 교육엔, 한꺼번에 2백 명 가까운 신청자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건보공단 연구위원) :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게 너무 좋고, 자기의 삶은 자기가 선택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인식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얘기들 하세요"

생활 속의 '웰빙' 못지 않게 많은 준비와 교육이 필요한 '웰 다잉'.

내년부터 '웰다잉' 교육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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