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채광창’…도심 속 ‘안전 사각’
입력 2015.10.15 (12:26)
수정 2015.10.15 (1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틀 전 경기도 안양에서 9살 어린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채광창 아래로 떨어져 숨졌는데요.
채광창은 지하시설에 빛을 통하게 하는 통로이자 이처럼 지하로 추락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도심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복지관 지하 주차장에 연결된 채광창입니다.
강화유리 위에 쇠창살까지 덧댔습니다.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이진섭(인천시 서부여성회관 운영팀장) : "이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지하 2층으로 떨어져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시설을 갖춘 채광창은 드뭅니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채광시설입니다.
놀이터 바로 옆인 데다 높이가 낮아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타리는 1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지붕 모양의 채광창과 아래 난간 사이가 뻥 뚫려있지만 안전 조치라곤 헐거운 그물이 전붑니다.
<인터뷰> 00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채광 시설 쪽으로) 못 가게 하죠. 될 수 있으면 안 가는 쪽으로. 피해서 다니게끔 유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사고가 난 아파트 역시 채광창 대부분이 아파트 화단이나 산책로에 옆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크릴 창은 얇고 창과 틀을 접합한 실리콘은 낡아 위험천만입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자치단체의 안전 점검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규석(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 "채광창이나 환기구 이런 것들이 다 건축물이고 건축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구조를 가져야 하고요.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판교 사고 이후 환풍구의 설치 위치와 높이, 하중 등을 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채광창도 이 기준을 가급적 따르도록 했지만,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틀 전 경기도 안양에서 9살 어린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채광창 아래로 떨어져 숨졌는데요.
채광창은 지하시설에 빛을 통하게 하는 통로이자 이처럼 지하로 추락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도심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복지관 지하 주차장에 연결된 채광창입니다.
강화유리 위에 쇠창살까지 덧댔습니다.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이진섭(인천시 서부여성회관 운영팀장) : "이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지하 2층으로 떨어져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시설을 갖춘 채광창은 드뭅니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채광시설입니다.
놀이터 바로 옆인 데다 높이가 낮아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타리는 1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지붕 모양의 채광창과 아래 난간 사이가 뻥 뚫려있지만 안전 조치라곤 헐거운 그물이 전붑니다.
<인터뷰> 00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채광 시설 쪽으로) 못 가게 하죠. 될 수 있으면 안 가는 쪽으로. 피해서 다니게끔 유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사고가 난 아파트 역시 채광창 대부분이 아파트 화단이나 산책로에 옆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크릴 창은 얇고 창과 틀을 접합한 실리콘은 낡아 위험천만입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자치단체의 안전 점검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규석(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 "채광창이나 환기구 이런 것들이 다 건축물이고 건축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구조를 가져야 하고요.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판교 사고 이후 환풍구의 설치 위치와 높이, 하중 등을 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채광창도 이 기준을 가급적 따르도록 했지만,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험천만 ‘채광창’…도심 속 ‘안전 사각’
-
- 입력 2015-10-15 12:31:39
- 수정2015-10-15 13:16:53
<앵커 멘트>
이틀 전 경기도 안양에서 9살 어린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채광창 아래로 떨어져 숨졌는데요.
채광창은 지하시설에 빛을 통하게 하는 통로이자 이처럼 지하로 추락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도심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복지관 지하 주차장에 연결된 채광창입니다.
강화유리 위에 쇠창살까지 덧댔습니다.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이진섭(인천시 서부여성회관 운영팀장) : "이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지하 2층으로 떨어져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시설을 갖춘 채광창은 드뭅니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채광시설입니다.
놀이터 바로 옆인 데다 높이가 낮아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타리는 1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지붕 모양의 채광창과 아래 난간 사이가 뻥 뚫려있지만 안전 조치라곤 헐거운 그물이 전붑니다.
<인터뷰> 00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채광 시설 쪽으로) 못 가게 하죠. 될 수 있으면 안 가는 쪽으로. 피해서 다니게끔 유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사고가 난 아파트 역시 채광창 대부분이 아파트 화단이나 산책로에 옆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크릴 창은 얇고 창과 틀을 접합한 실리콘은 낡아 위험천만입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자치단체의 안전 점검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규석(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 "채광창이나 환기구 이런 것들이 다 건축물이고 건축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구조를 가져야 하고요.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판교 사고 이후 환풍구의 설치 위치와 높이, 하중 등을 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채광창도 이 기준을 가급적 따르도록 했지만,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틀 전 경기도 안양에서 9살 어린이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채광창 아래로 떨어져 숨졌는데요.
채광창은 지하시설에 빛을 통하게 하는 통로이자 이처럼 지하로 추락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도심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복지관 지하 주차장에 연결된 채광창입니다.
강화유리 위에 쇠창살까지 덧댔습니다.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이진섭(인천시 서부여성회관 운영팀장) : "이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지하 2층으로 떨어져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전시설을 갖춘 채광창은 드뭅니다.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채광시설입니다.
놀이터 바로 옆인 데다 높이가 낮아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타리는 1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지붕 모양의 채광창과 아래 난간 사이가 뻥 뚫려있지만 안전 조치라곤 헐거운 그물이 전붑니다.
<인터뷰> 00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채광 시설 쪽으로) 못 가게 하죠. 될 수 있으면 안 가는 쪽으로. 피해서 다니게끔 유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사고가 난 아파트 역시 채광창 대부분이 아파트 화단이나 산책로에 옆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크릴 창은 얇고 창과 틀을 접합한 실리콘은 낡아 위험천만입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자치단체의 안전 점검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규석(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 "채광창이나 환기구 이런 것들이 다 건축물이고 건축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구조를 가져야 하고요.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판교 사고 이후 환풍구의 설치 위치와 높이, 하중 등을 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채광창도 이 기준을 가급적 따르도록 했지만,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