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성지’ 입성…남자배구도 ‘장충시대’

입력 2015.10.15 (21:50) 수정 2015.10.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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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중구의 장충체육관은 한국 실내 스포츠의 성지로 불립니다.

김일의 박치기와 홍수환의 복싱은 물론 배구 등 구기 종목까지 펼쳐진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지난 1월 말끔하게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에 남자 배구 우리카드가 1,311일 만에 다시 둥지를 틀었습니다.

여자배구 GS 칼텍스와 함께 장충체육관을 '배구의 메카'로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인데요.

새롭게 시작된 장충의 배구 열기를 한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장충으로 돌아온 남자 배구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2012년 3월 이후 3년 7개월만의 귀환입니다.

인기 가수의 공연과 아이돌 그룹 멤버의 애국가로 흥을 더한 개막전.

밝은 조명 등 최신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은 선수와 팬 모두 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장충체육관에는 개막전부터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다시 열린 장충 시대를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손형석(배구팬) : "경기장이 가까이 있어 좋고 기대됩니다.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 화이팅!"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온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도 새로운 홈 코트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우(우리카드 감독) : "어릴 때 이 동네 살면서 운동회도 해서 여기가 고향같습니다. 배구의 성지 장충체육관에서 새로운 시즌 시작합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다시 불붙은 장충의 열기와 함께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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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 ‘성지’ 입성…남자배구도 ‘장충시대’
    • 입력 2015-10-15 21:51:01
    • 수정2015-10-15 22:13:34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중구의 장충체육관은 한국 실내 스포츠의 성지로 불립니다.

김일의 박치기와 홍수환의 복싱은 물론 배구 등 구기 종목까지 펼쳐진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지난 1월 말끔하게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에 남자 배구 우리카드가 1,311일 만에 다시 둥지를 틀었습니다.

여자배구 GS 칼텍스와 함께 장충체육관을 '배구의 메카'로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인데요.

새롭게 시작된 장충의 배구 열기를 한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장충으로 돌아온 남자 배구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2012년 3월 이후 3년 7개월만의 귀환입니다.

인기 가수의 공연과 아이돌 그룹 멤버의 애국가로 흥을 더한 개막전.

밝은 조명 등 최신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은 선수와 팬 모두 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장충체육관에는 개막전부터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다시 열린 장충 시대를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손형석(배구팬) : "경기장이 가까이 있어 좋고 기대됩니다.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 화이팅!"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온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도 새로운 홈 코트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우(우리카드 감독) : "어릴 때 이 동네 살면서 운동회도 해서 여기가 고향같습니다. 배구의 성지 장충체육관에서 새로운 시즌 시작합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다시 불붙은 장충의 열기와 함께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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