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활주로에 차, 상공엔 드론…미 공항 왜 이러나?
입력 2015.10.16 (07:27)
수정 2015.10.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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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차량과 맞닥뜨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착륙하려던 여객기 주변에서는 비행 중인 무인기 드론이 발견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국제공항 활주로에 들어선 여객기가 이륙하기 위해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데없이 활주로 맞은 편에서 차량이 달려옵니다.
<녹취> 관제탑 : "이륙취소! 정지!"
활주로 경보가 작동되면서 급제동한 여객기는 차량 전방 1킬로미터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운행이 금지돼있는 활주로에 들어섰다가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 "호손공항 부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드론이 왼쪽에서 날고 있었나요?) 네."
몇 시간 뒤에는 착륙을 앞둔 여객기가 비행 중이던 무인기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근처 상공에 있던 항공기 전체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LA시의회가 공항 근처의 드론 비행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
<녹취> 러스 필립스(승객) : "드론규제법안이 통과돼서 다행이에요.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지난 8월에도 뉴욕의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들이 드론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기장이 숨지고 연료 부족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등 운항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서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차량과 맞닥뜨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착륙하려던 여객기 주변에서는 비행 중인 무인기 드론이 발견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국제공항 활주로에 들어선 여객기가 이륙하기 위해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데없이 활주로 맞은 편에서 차량이 달려옵니다.
<녹취> 관제탑 : "이륙취소! 정지!"
활주로 경보가 작동되면서 급제동한 여객기는 차량 전방 1킬로미터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운행이 금지돼있는 활주로에 들어섰다가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 "호손공항 부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드론이 왼쪽에서 날고 있었나요?) 네."
몇 시간 뒤에는 착륙을 앞둔 여객기가 비행 중이던 무인기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근처 상공에 있던 항공기 전체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LA시의회가 공항 근처의 드론 비행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
<녹취> 러스 필립스(승객) : "드론규제법안이 통과돼서 다행이에요.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지난 8월에도 뉴욕의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들이 드론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기장이 숨지고 연료 부족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등 운항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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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16 08: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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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차량과 맞닥뜨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착륙하려던 여객기 주변에서는 비행 중인 무인기 드론이 발견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국제공항 활주로에 들어선 여객기가 이륙하기 위해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데없이 활주로 맞은 편에서 차량이 달려옵니다.
<녹취> 관제탑 : "이륙취소! 정지!"
활주로 경보가 작동되면서 급제동한 여객기는 차량 전방 1킬로미터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운행이 금지돼있는 활주로에 들어섰다가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 "호손공항 부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드론이 왼쪽에서 날고 있었나요?) 네."
몇 시간 뒤에는 착륙을 앞둔 여객기가 비행 중이던 무인기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근처 상공에 있던 항공기 전체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LA시의회가 공항 근처의 드론 비행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
<녹취> 러스 필립스(승객) : "드론규제법안이 통과돼서 다행이에요.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지난 8월에도 뉴욕의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들이 드론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기장이 숨지고 연료 부족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등 운항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서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차량과 맞닥뜨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착륙하려던 여객기 주변에서는 비행 중인 무인기 드론이 발견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국제공항 활주로에 들어선 여객기가 이륙하기 위해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데없이 활주로 맞은 편에서 차량이 달려옵니다.
<녹취> 관제탑 : "이륙취소! 정지!"
활주로 경보가 작동되면서 급제동한 여객기는 차량 전방 1킬로미터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7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운행이 금지돼있는 활주로에 들어섰다가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녹취> 기장-관제탑 교신 : "호손공항 부근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드론이 왼쪽에서 날고 있었나요?) 네."
몇 시간 뒤에는 착륙을 앞둔 여객기가 비행 중이던 무인기 드론을 지나쳤습니다.
근처 상공에 있던 항공기 전체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LA시의회가 공항 근처의 드론 비행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
<녹취> 러스 필립스(승객) : "드론규제법안이 통과돼서 다행이에요.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지난 8월에도 뉴욕의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들이 드론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기장이 숨지고 연료 부족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등 운항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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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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