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고래떼 ‘최다’…고래 관광 전성시대

입력 2015.10.16 (07:25) 수정 2015.10.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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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떼가 21차례 목격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선상 고래 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굽이치는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참돌고래 떼.

참돌고래 천 마리가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올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떼가 목격된 건 21차례로 종전 기록인 연간 19차례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호영(고래바다여행선 항해사) : "참돌고래떼가 나타나면 전 승무원도 굉장히 기뻐하고, 승객분들도 환호성 소리가 야구장에서 홈런쳤을 때 소리와 비슷합니다."

울산 앞바다의 수온이 20~23도로 돌고래의 먹이가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용락(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7~8월에는 돌고래들이 좋아하는 멸치 어장이 동해남부에 형성됐었고요, 오징어가 다시 또 멸치 빈 자리를 차지해 가지고..."

지난 8월 고래바다여행선이 매일 운항해 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고래 관광에 힘입어 산업단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디너 크루즈도 연일 매진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고래 떼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정찰용 무인기를 띄우기로 하고 이 달 안에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기간이 앞으로 한 달 가량 더 남은 가운데, 고래바다여행선이 잇따른 고래 발견으로 고래관광 전성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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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앞바다 고래떼 ‘최다’…고래 관광 전성시대
    • 입력 2015-10-16 07:27:49
    • 수정2015-10-16 0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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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떼가 21차례 목격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선상 고래 관광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굽이치는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참돌고래 떼.

참돌고래 천 마리가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올해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떼가 목격된 건 21차례로 종전 기록인 연간 19차례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호영(고래바다여행선 항해사) : "참돌고래떼가 나타나면 전 승무원도 굉장히 기뻐하고, 승객분들도 환호성 소리가 야구장에서 홈런쳤을 때 소리와 비슷합니다."

울산 앞바다의 수온이 20~23도로 돌고래의 먹이가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용락(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7~8월에는 돌고래들이 좋아하는 멸치 어장이 동해남부에 형성됐었고요, 오징어가 다시 또 멸치 빈 자리를 차지해 가지고..."

지난 8월 고래바다여행선이 매일 운항해 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고래 관광에 힘입어 산업단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디너 크루즈도 연일 매진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고래 떼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정찰용 무인기를 띄우기로 하고 이 달 안에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기간이 앞으로 한 달 가량 더 남은 가운데, 고래바다여행선이 잇따른 고래 발견으로 고래관광 전성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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