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열릴 듯…“위안부 문제 중요”

입력 2015.10.16 (21:04) 수정 2015.10.16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초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 일본 측은 정상회담 성사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전략문제연구소 연설에서 한일 정상 회담에 대한 의지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따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일)양자 간에 관계 개선도 또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베 총리하고 정상회담을 또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발전하는 계기라야 정상회담이 의미를 가진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도 좀 풀어드리고, 이 문제도 어떤 진전이 있게 된다면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아베 총리도 가와무라 전 자민당 간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간 채널 복원은 미국측이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한민구 국방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회담을 갖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정상회담 열릴 듯…“위안부 문제 중요”
    • 입력 2015-10-16 21:05:34
    • 수정2015-10-16 22:14:40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초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 일본 측은 정상회담 성사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전략문제연구소 연설에서 한일 정상 회담에 대한 의지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따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일)양자 간에 관계 개선도 또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베 총리하고 정상회담을 또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발전하는 계기라야 정상회담이 의미를 가진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도 좀 풀어드리고, 이 문제도 어떤 진전이 있게 된다면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아베 총리도 가와무라 전 자민당 간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간 채널 복원은 미국측이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한민구 국방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회담을 갖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