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에 ‘황포돛배’ 떴다…새우젓 축제까지

입력 2015.10.17 (06:54) 수정 2015.10.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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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시대 마포나루는 서해안과 한양을 잇는 물류의 중심이었는데요.

지금 마포에 가면 당시 물류를 운송하던 황포돛배와 전국 유명 산지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와집이 빼곡했던 옛 마포나루에는, 6.25전쟁 전까지 황포돛배가 드나들며 각지의 상품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최상품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다시 마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유명 산지 다섯 곳의 새우젓이 마포에 모인 겁니다.

<녹취> "새우젓 축제 장터 개장을 선언합니다."

장터가 손님들로 북적이자, 이들을 맞는 상인들의 손도 빨라집니다.

<녹취> "이렇게 봐서 눈으로 봐서 알아요? 맛을 봐야 알지"

맛보고 고른 질좋은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경생(서울시 성동구) : "이게 굉장히 맛있어요. 먹어보면 살이 통통하고 다른 새우보다 껍질도 얇고"

<인터뷰> 홍일표(충남 홍성군 광천읍) : "가장 좋은 새우젓을 가져와서 팔기 때문에 단골도 많이 생겼고 많이들 오십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새우젓 축제는, 번화했던 마포나루를 재현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홍섭(마포구청장) : "마포로 물산이 모이고, 마포에서 다시 나눠주는 물류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장터와 다양한 체험,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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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나루에 ‘황포돛배’ 떴다…새우젓 축제까지
    • 입력 2015-10-17 07:07:47
    • 수정2015-10-17 08:01: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조선시대 마포나루는 서해안과 한양을 잇는 물류의 중심이었는데요.

지금 마포에 가면 당시 물류를 운송하던 황포돛배와 전국 유명 산지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와집이 빼곡했던 옛 마포나루에는, 6.25전쟁 전까지 황포돛배가 드나들며 각지의 상품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최상품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다시 마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유명 산지 다섯 곳의 새우젓이 마포에 모인 겁니다.

<녹취> "새우젓 축제 장터 개장을 선언합니다."

장터가 손님들로 북적이자, 이들을 맞는 상인들의 손도 빨라집니다.

<녹취> "이렇게 봐서 눈으로 봐서 알아요? 맛을 봐야 알지"

맛보고 고른 질좋은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경생(서울시 성동구) : "이게 굉장히 맛있어요. 먹어보면 살이 통통하고 다른 새우보다 껍질도 얇고"

<인터뷰> 홍일표(충남 홍성군 광천읍) : "가장 좋은 새우젓을 가져와서 팔기 때문에 단골도 많이 생겼고 많이들 오십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새우젓 축제는, 번화했던 마포나루를 재현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홍섭(마포구청장) : "마포로 물산이 모이고, 마포에서 다시 나눠주는 물류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장터와 다양한 체험,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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