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 무너뜨린 포항의 ‘버저비터 역습 골!’

입력 2015.10.17 (21:31) 수정 2015.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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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승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 그룹에서 포항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신진호의 골로 전북을 무너뜨렸습니다.

포항은 2위 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과 포항의 명가 대결은 K리그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포항 티아고의 감각적인 슈팅에, 전북은 슈퍼맨 이동국의 전매특허 발리슛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부상이 우려될만큼 치열했던 90분간의 공방은,추가 시간 4분이 다 끝날 무렵 포항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북이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자 포항의 김승대가 폭풍 질주로 측면을 거침없이 파고 든 뒤, 신진호에게 극적인 결승 골을 배달했습니다.

포항은 홈 승률이 82%가 넘는 전북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2위 수원을 1점차로 뒤쫓았습니다.

<인터뷰> 황선홍(포항 감독) : "너무 극적인 골이어서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포항은 신진호와 손준호 등 무쇠체력을 가진 미드필더들의 힘으로 전북의 날카로운 창을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신진호(포항) : "이렇게 비기나 싶었는데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2위를 목표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인천 대 울산전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 김신욱은 시즌 15호골을 터뜨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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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성 무너뜨린 포항의 ‘버저비터 역습 골!’
    • 입력 2015-10-17 21:31:54
    • 수정2015-10-18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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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승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 그룹에서 포항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신진호의 골로 전북을 무너뜨렸습니다.

포항은 2위 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과 포항의 명가 대결은 K리그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포항 티아고의 감각적인 슈팅에, 전북은 슈퍼맨 이동국의 전매특허 발리슛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부상이 우려될만큼 치열했던 90분간의 공방은,추가 시간 4분이 다 끝날 무렵 포항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전북이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자 포항의 김승대가 폭풍 질주로 측면을 거침없이 파고 든 뒤, 신진호에게 극적인 결승 골을 배달했습니다.

포항은 홈 승률이 82%가 넘는 전북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2위 수원을 1점차로 뒤쫓았습니다.

<인터뷰> 황선홍(포항 감독) : "너무 극적인 골이어서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포항은 신진호와 손준호 등 무쇠체력을 가진 미드필더들의 힘으로 전북의 날카로운 창을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신진호(포항) : "이렇게 비기나 싶었는데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2위를 목표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인천 대 울산전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 김신욱은 시즌 15호골을 터뜨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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