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물질에 스모그까지…남부지방까지 확대

입력 2015.10.20 (19:09) 수정 2015.10.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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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중부지방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됐습니다.

국내 오염물질에다 중국 쪽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겹치고 있어 당분간 뿌연 하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부터 닷새째 중부지방의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있습니다.

경기도 중남부 19개 시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 김천, 울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머물던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겁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세제곱미터에 1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평소 때보다 공기 중 미세먼지가 2배에서 3배 정도나 늘어난 겁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나타난 고농도 미세먼지의 일부가 밤새 서해로 빠져나가겠지만, 내일 또 다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도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쳤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상공에 계속 고기압이 머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옅어지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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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 물질에 스모그까지…남부지방까지 확대
    • 입력 2015-10-20 19:10:50
    • 수정2015-10-20 1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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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중부지방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됐습니다.

국내 오염물질에다 중국 쪽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겹치고 있어 당분간 뿌연 하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부터 닷새째 중부지방의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있습니다.

경기도 중남부 19개 시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 김천, 울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머물던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겁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세제곱미터에 1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평소 때보다 공기 중 미세먼지가 2배에서 3배 정도나 늘어난 겁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나타난 고농도 미세먼지의 일부가 밤새 서해로 빠져나가겠지만, 내일 또 다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도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쳤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상공에 계속 고기압이 머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옅어지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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