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이틀째…개별 상봉 시작
입력 2015.10.21 (09:30)
수정 2015.10.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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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어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혈육의 정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산가족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산가족들은 이곳에서 불과 37km 정도 떨어진 북녘 땅에 머물고 있는데요.
방금 전 숙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389명이 북쪽 가족 141명을 만나고 있는 건데요.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남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나 촘촘한 일정이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금강산에는 현재 의료진이 대기 중인데요.
최고령인 95살 김남규 할아버지를 비롯해 구급차에 실려 올라간 할머니 두 분 등 우리측 상봉단 모두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북측이 촬영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요구해서 화면 전달과 송출이 3시간 지체 돼,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어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혈육의 정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산가족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산가족들은 이곳에서 불과 37km 정도 떨어진 북녘 땅에 머물고 있는데요.
방금 전 숙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389명이 북쪽 가족 141명을 만나고 있는 건데요.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남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나 촘촘한 일정이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금강산에는 현재 의료진이 대기 중인데요.
최고령인 95살 김남규 할아버지를 비롯해 구급차에 실려 올라간 할머니 두 분 등 우리측 상봉단 모두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북측이 촬영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요구해서 화면 전달과 송출이 3시간 지체 돼,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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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개별 상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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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1 09:32:11
- 수정2015-10-21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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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어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혈육의 정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산가족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산가족들은 이곳에서 불과 37km 정도 떨어진 북녘 땅에 머물고 있는데요.
방금 전 숙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389명이 북쪽 가족 141명을 만나고 있는 건데요.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남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나 촘촘한 일정이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금강산에는 현재 의료진이 대기 중인데요.
최고령인 95살 김남규 할아버지를 비롯해 구급차에 실려 올라간 할머니 두 분 등 우리측 상봉단 모두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북측이 촬영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요구해서 화면 전달과 송출이 3시간 지체 돼,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어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혈육의 정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산가족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산가족들은 이곳에서 불과 37km 정도 떨어진 북녘 땅에 머물고 있는데요.
방금 전 숙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389명이 북쪽 가족 141명을 만나고 있는 건데요.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는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남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나 촘촘한 일정이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금강산에는 현재 의료진이 대기 중인데요.
최고령인 95살 김남규 할아버지를 비롯해 구급차에 실려 올라간 할머니 두 분 등 우리측 상봉단 모두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북측이 촬영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요구해서 화면 전달과 송출이 3시간 지체 돼,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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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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