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로 교통 체증 심각

<앵커 멘트>

프랑스인들은 교통 체증을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한 손실액이 한해 2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파리의 도로에서 교통 체증은 누구나 겪는 일인데요,

시민들은 대부분 체념한 상탭니다.

<인터뷰> 운전자 :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늘 체증이 있네요. 십 년 동안 하나도 변한 게 없어요."

<인터뷰> 운전자 : "어렵네요. (교통 체증 때문에 늘 직장에 늦나요?) 네, 항상 늦어요."

프랑스 전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와 평균 정체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1위는 마르세유로 하루 평균 24분, 2위는 파리로 23분, 그리고 3위는 리용으로 21분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발생하는 경제 손실액은 한해 21조 6천억원에 달합니다.

또한 교통 체증은 보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프랑스에서 대기 오염으로 한해 4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