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정보 알려주는 안심주머니 ‘앱’ 출시

<앵커 멘트>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이자 부담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오늘부터 안심주머니 앱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합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가고, 상담을 받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안심주머니'로 이름붙여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출 상품과 이자 등의 조건을 집에서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심주머니 앱에 내 소득과 담보 가격, 원하는 대출 규모를 입력할 경우 이용 조건에 맞으면서 가장 저렴한 대출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상환 기간동안의 이자 부담과 월 평균 원리금 상환액, 세제 혜택이 얼마인지 정보도 제공됩니다.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차이와 상환 방식에 따른 이자 부담 차이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앱을 이용할 경우 만기 일시 상환 방식보다 이자를 덜 내는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심주머니 앱을 이용할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02%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는 쿠폰도 발급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매주 앱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고, 앱을 알리는 내용의 이모티콘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