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공개…의료 관광 브로커 차단

입력 2015.10.26 (19:21) 수정 2015.10.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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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료 관광이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진료비 바가지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서울시는 진료비 등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형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 병원을 찾은 중국 여성을 최첨단 의료 장비가 맞이합니다.

<녹취> 중국 환자 (음성변조) : "이미 한국에 왔으니까 가격보다 효과가 제일 신경쓰여요. 효과 잘 나오면 만족하죠."

의료 관광을 하러 서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에만 15만 명이 넘습니다.

평균 지출 비용은 160만 원 정도로 2009년에 비해 70% 늘었습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도 최근들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찐씨엔즈(중국) : "일단 서비스가 탁월하고 중국과 비교하면 의료수준이며 의료진의 태도가 달라요."

그러나 브로커를 낀 고객 유치와 진료비 바가지는 중국 등 외국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왔습니다.

서울시는 의료 관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병원 25곳과 협약해 진료비 등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의료 사고때 보험이 되는 지도 자세히 안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는 통역 도우미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전문 운송업체가 의료관광객을 공항부터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 픽업 서비스도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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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비 공개…의료 관광 브로커 차단
    • 입력 2015-10-26 19:26:26
    • 수정2015-10-26 2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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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료 관광이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진료비 바가지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서울시는 진료비 등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형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 병원을 찾은 중국 여성을 최첨단 의료 장비가 맞이합니다.

<녹취> 중국 환자 (음성변조) : "이미 한국에 왔으니까 가격보다 효과가 제일 신경쓰여요. 효과 잘 나오면 만족하죠."

의료 관광을 하러 서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에만 15만 명이 넘습니다.

평균 지출 비용은 160만 원 정도로 2009년에 비해 70% 늘었습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도 최근들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찐씨엔즈(중국) : "일단 서비스가 탁월하고 중국과 비교하면 의료수준이며 의료진의 태도가 달라요."

그러나 브로커를 낀 고객 유치와 진료비 바가지는 중국 등 외국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왔습니다.

서울시는 의료 관광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병원 25곳과 협약해 진료비 등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의료 사고때 보험이 되는 지도 자세히 안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는 통역 도우미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전문 운송업체가 의료관광객을 공항부터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 픽업 서비스도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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