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살렸다”…부부싸움 중 투신 주부 ‘구사일생’
입력 2015.10.27 (07:38)
수정 2015.10.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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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부싸움을 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한 주부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나무에 걸려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성을 구조하려 분주합니다.
<녹취> "하나, 둘, 됐어 됐어! 천천히 내려, 천천히!"
나무 위에 걸린 지 20여 분 만에 여성은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인근주민(음성변조) : "'살려달라'고 해서 (나가 보니) 완전히 거꾸로 머리가 아래로.. (혹시 몰라서) 남편이 내려가서 이불을 잡고 있고 119 신고도 하고.."
어제 새벽 1시쯤 39살 김 모 씨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투신 소동을 벌이다 떨어진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남편 분하고 친구분하고 구하려고 했었는데, 힘이 빠져가지고 밑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린 거죠.)"
김 씨는 아파트 화단에 있던 높이 3미터짜리 나무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김 씨는 허벅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한 주부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나무에 걸려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성을 구조하려 분주합니다.
<녹취> "하나, 둘, 됐어 됐어! 천천히 내려, 천천히!"
나무 위에 걸린 지 20여 분 만에 여성은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인근주민(음성변조) : "'살려달라'고 해서 (나가 보니) 완전히 거꾸로 머리가 아래로.. (혹시 몰라서) 남편이 내려가서 이불을 잡고 있고 119 신고도 하고.."
어제 새벽 1시쯤 39살 김 모 씨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투신 소동을 벌이다 떨어진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남편 분하고 친구분하고 구하려고 했었는데, 힘이 빠져가지고 밑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린 거죠.)"
김 씨는 아파트 화단에 있던 높이 3미터짜리 나무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김 씨는 허벅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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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살렸다”…부부싸움 중 투신 주부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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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7 07:40:40
- 수정2015-10-27 08:39:13

<앵커 멘트>
부부싸움을 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한 주부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나무에 걸려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성을 구조하려 분주합니다.
<녹취> "하나, 둘, 됐어 됐어! 천천히 내려, 천천히!"
나무 위에 걸린 지 20여 분 만에 여성은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인근주민(음성변조) : "'살려달라'고 해서 (나가 보니) 완전히 거꾸로 머리가 아래로.. (혹시 몰라서) 남편이 내려가서 이불을 잡고 있고 119 신고도 하고.."
어제 새벽 1시쯤 39살 김 모 씨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투신 소동을 벌이다 떨어진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남편 분하고 친구분하고 구하려고 했었는데, 힘이 빠져가지고 밑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린 거죠.)"
김 씨는 아파트 화단에 있던 높이 3미터짜리 나무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김 씨는 허벅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한 주부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나무에 걸려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성을 구조하려 분주합니다.
<녹취> "하나, 둘, 됐어 됐어! 천천히 내려, 천천히!"
나무 위에 걸린 지 20여 분 만에 여성은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인근주민(음성변조) : "'살려달라'고 해서 (나가 보니) 완전히 거꾸로 머리가 아래로.. (혹시 몰라서) 남편이 내려가서 이불을 잡고 있고 119 신고도 하고.."
어제 새벽 1시쯤 39살 김 모 씨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투신 소동을 벌이다 떨어진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남편 분하고 친구분하고 구하려고 했었는데, 힘이 빠져가지고 밑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린 거죠.)"
김 씨는 아파트 화단에 있던 높이 3미터짜리 나무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김 씨는 허벅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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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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