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중국 관광객 시비 끝에 사망

입력 2015.10.27 (09:44) 수정 2015.10.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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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서 중국 관광객이 괴한에 끌려가 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홍콩 수반은 업계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선전에서 홍콩으로 단체 관광을 온 54살 먀오씨는 귀금속 가게에서 물건이 비싸다며 가이드와 말다툼을 벌인 일행을 말리다 괴한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먀오 씨를 때리고 도망친 남성은 모두 네 명인데요.

두 명은 체포됐지만 나머지 두 명은 중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은 관광업계에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량전잉(홍콩특구 장관) : "감독국을 개설하겠지만 그 전에 업계의 깊은 자성이 필요합니다."

량 장관은 이번 사고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홍콩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숨진 먀오 씨는 저가 여행 상품으로 홍콩에 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동안 저가 여행 상품으로 여행을 왔다 가이드와 실랑이를 벌인 일은 많았지만 여행객이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홍콩은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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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중국 관광객 시비 끝에 사망
    • 입력 2015-10-27 09:45:37
    • 수정2015-10-27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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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서 중국 관광객이 괴한에 끌려가 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홍콩 수반은 업계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선전에서 홍콩으로 단체 관광을 온 54살 먀오씨는 귀금속 가게에서 물건이 비싸다며 가이드와 말다툼을 벌인 일행을 말리다 괴한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먀오 씨를 때리고 도망친 남성은 모두 네 명인데요.

두 명은 체포됐지만 나머지 두 명은 중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은 관광업계에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량전잉(홍콩특구 장관) : "감독국을 개설하겠지만 그 전에 업계의 깊은 자성이 필요합니다."

량 장관은 이번 사고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홍콩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숨진 먀오 씨는 저가 여행 상품으로 홍콩에 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동안 저가 여행 상품으로 여행을 왔다 가이드와 실랑이를 벌인 일은 많았지만 여행객이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홍콩은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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